[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우빈, 김기방, 이광수, 도경수가 직접 수확한 작물들로 저녁을 차려 먹었다.
전날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네 사람이 직접 수확한 작물들로 해먹은 저녁밥에 감동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지막 촬영 날 김기방은 "이거 어머니 아버지, 망치 형님 드릴 선물"라며 두손 무겁게 나타났다. 시간을 확인한 이광수는 "30분까지 모이기로 한 거 아니예요?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라며 늦는 도경수를 놀릴 준비를 했다. 이어 전화를 받지 않는 도경수에 "뭐야 얘 자고 있는 거 아니야?"라며 기겁한 이광수는 통화 연결이 된 도경수에 "너 오늘 몇시까지 오기로 했냐. 몇백 명이 너 때문에. 가평 휴게소로 와"라고 기강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수는 "같이 가요 형. 제발 한번만 봐줘요"라고 애원했고, 이광수는 "깨 오늘 너가 털어"라고 자연스럽게 일을 넘겼다.
도경수는 "형 오늘 그러면 저녁에 우리 기방이 형 고추장으로 비빔밥 해먹고 그 양푼에다가 그냥 들기름 넣어서 우리 상추랑 있는 거 넣고 약간의 나물은 좀 사시죠"라며 음식 얘기에 "와아 너무 맛있을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이어 김기방은 "달걀 프라이 위에 얹어서. 반숙 2개"라고 덧붙였고, 세 사람이 모두 감탄사를 터트렸다.
도경수는 "그런 다음에 우리 숟가락 가지고 그냥 먹고 수육도 덩어리째 삶아서 크게크게 뜯어서 그냥 드시죠"라고 말했고, 김우빈은 "우리 양 많이 먹으면 안 돼? 많아야 맛있잖아"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주 촬영으로 오지 못했던 김우빈이 잘자란 작물들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어 보이는 화원에 "저거 색깔 진짜 예쁘다. 보라색 이거 이렇게 컸었나요? 이거 분홍색 진짜 예쁘다. 진짜 너무 예쁘다"라며 연신 감탄사를 터트렸다. 이광수는 "저번 주에 왔을 때만해도 이런 색은 아니었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상추쪽으로 발걸음을 돌린 이광수는 "이거 그냥 고기 싸도 돼. 진짜 상추야. 이건 진짜 팔아도 돼"라며 감탄했고, 김기방은 "나무 막대기를 꽂아놓은 것처럼 탄탄해. 이게 트리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수는 "좀 있으면 12월이잖아. 12월에 쓰자 크리스마스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다리다 무른 수박을 맛 본 도경수는 "맛있어"라며 깜짝 놀랐고, 김우빈은 "씨 모으세요"라며 바로 덧붙였다. 도경수는 "이 품종이 진짜 맛잇는 품종인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김기방은 "이거는 당도가 있어가지고 무른 거야. 썩어서 무른 게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맛있네 톡쏘는 맛이 있네"라고 말했고, 이에 당황한 세 사람은 "그건 상한 거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이 향을. 이건 그냥 깨 향이 아니다. 난 이게 만약에 향수로 나오면 바로 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경수는 "이 향수 뿌리면 약간 섹시할 거 같지 않아요?"라고 덧붙였고, 이광수가 "궁금증을 유발할 거 같다. 저 향 고소한 거야 상큼한 거야 뭐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분 좋은 깨털기 후 김기방은 "조그만 벌레들 있잖아. 그런 것들이 많이 기어 다니거든? 이거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말했고, 도경수는 "얘를 거르는 그게 있을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결국 동근 아버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선풍기로 벌레를 거를 수 있다는 동근 아버님이 선풍기를 세팅하고 들깨 까불리는 법을 알려줬다. 이광수는 "너무 많이 날아가는데요?"라며 날리는 들깨를 아쉬워했고, 동근 아버님은 "그건 못 쓰는 거죠. 다 먼지예요"라고 설명했다.
김기방은 "뭐라고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깻잎이 이정도로 자라서 들깨 알들이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 굉장한 수확이 나온 거 같다. 아무것도 안될 줄 알았거든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들깨 수확을 끝낸 네 사람이 방앗간으로 향했다. 이광수는 "저희 거 한번 봐주시겠어요?"라며 사장님께 자랑하듯 들깨를 보여줬다. 들깨 8kg에 들기름 7~8병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네 사람이 기뻐했다.
장을 보고 방앗간으로 돌아온 네 사람이 깨 볶는 향에 감탄사를 터트렸다. 갓 볶은 깨를 맛본 도경수는 "엄청 고소해요 엄청 고소해"라며 놀라 제작진들에게 깨를 나눠줬다. 이어 이광수와 김기방은 "와 이거 어떡하냐 뜨겁게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깨가 이렇게 맛있구나 볶은 깨가"라며 감탄했다.
한편 수육, 달걀국, 두부부침까지 준비되고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넣은 비빔밥까지 완성한 네 사람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