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박명수가 아내의 성형수술을 반대했다.
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명수초이스',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 코너들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크리스마스와 크리스마스 이브 중 데이트 날짜를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크리스마스 이브 때 해야 한다. 당일은 지난 느낌이 난다"며 "그 전날이 더 즐거운 법이다. 이브가 더 의미가 있고 이브가 더 설렌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은 강남, 성수동이 유명하지만 예전엔 명동이 유명했다. 특정 지역을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날) 메뉴판을 열어보면 가격이 두 배였다. 돈가스가 3만 원이었다"라며 "바가지 없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내 몰래 스키를 타러 갈까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와이프를 속이면서까지 스키가 타고 싶냐. 연말에 가족을 두고 스키를 타는 건 좀 그렇다"라는 일침을 가했다. 또 전남친의 어머니 식당 방문을 고민하는 청취자에게 "거길 왜 가냐. 어머니 속 뒤집어 놓을 거냐"라는 말을 건넸다.
한 청취자가 아내의 코수술과 쌍수 재수술을 만류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연을 보내자 박명수는 "저는 절대로 반대다. 집에서도 장난으로 제 아내가 쌍수할까 물어보는데 난 항상 '하지 마', '그 자체가 좋으니 화장도 하지 마'라고 얘기한다"라며 성형 수술을 만류했다.
그러면서 "쌍수는 어려운 수술이 아니지만 하면 또 하게 된다. 눈은 다 짝짝이라 똑같이 나올 수가 없다. 여기에 맛들리면 안된다"라며 "코는 수술하게 되면 겨울에 티가 확 난다. 코 끝이 빨개진다. 코 수술은 항상 티가 나는 것 같다. 티가 안 나게 하면 어떨까 하는 게 개인적 생각이지만 되도록이면 안 하는 게 어떨까"라는 조언을 건넸다.
이어진 코너에선 청취자들이 성대모사에 도전했다. 다혈질 펭수 성대모사에 도전하는 청취자에게 "그냥 펭수였으면 마이너스 20점이다"라는 말을 건넨 박명수는, 이내 성대모사를 듣곤 "펭수로서 딩동댕을 받을 수 없었다. 저는 원래 웃음에 있어서는 원칙과 소신이 있다"는 냉정한 평가를 남겼다.
박명수는 한 청취자의 가수 이정현 성대모사 도전에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자신의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에게 "박명수 성대모사하는 분들의 반응은 거의 안 좋았다"며 "당분간 전화하지 말라"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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