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마이 데몬' 방송캡쳐
SBS '마이 데몬'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태훈이 김설진을 움직인 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에서는 노석민(김태훈 분)이 기광철(김설진 분)을 처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구원(송강 분)이 도도희(김유정 분)의 손을 잡아 능력을 사용했다. 이에 놀란 도도희는 "너, 너 드디어"라고 말했고, 정구원은 "능력이 돌아온 거야"라며 미소지었다. 그런가운데 정구원의 시계가 멈췄다.

다음날 도도희는 "참 내가 말했었나? 나 오늘 회사 안 가. 창립 기념일이야"라고 말했고 정구원은 "정말?"라며 좋아했다. 자전거를 타는 커플들을 보고 하찮다고 하던 정구원이 '커플 자전거'라는 말에 꽂혀 "도도희 우리 저거 타자. 나 하찮은 거 좋아해. 타자"라며 도도희를 끌고 나갔다. 이어 오리배를 발견한 정구원이 그것도 타자고 하자 도도희는 "완전 커플 지옥이 따로 없네"라며 데이트를 즐겼다.

도도희는 "200년 동안 넌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이해하려는 게 아니야 난 그저 널 받아들이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고, 정구원은 "데몬은 원래 인간의 수호신이었대"라며 기원을 설명해줬다. 이어 도도희가 "어쩌다가 악마가 된 거야?"라고 묻자 정구원은 "뭐 세월의 풍파를 견디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이후 도도희는 "넌 본래의 모습 그대로 돌아왔네. 넌 내 수호신이잖아"라고 말했다.

도도희가 갑자기 들려오는 노래소리에 집으로 들어가던 발걸음을 멈췄다. 긴장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바라보던 도도희는 그 사람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진짜 나쁜 놈이네. 저렇게 좋은 노래를 망치고"라며 걱정하는 정구원에 애써 괜찮은 척했다.

신다정(서정연 분)의 전화를 받고 들어온 회사에 정구원은 "절대 안 돼 사인하지마. 더이상 너한테 아무 짓도 못하게 확실하게 끝내야 돼. 나 이제 회복도 다 됐잖아"라며 도도희를 말렸다. 이에 도도희는 "그럼 다시 시작이야. 난 지금의 평화가 좋아"라며 노석민이 보내온 상속재산포기 서류를 꺼냈다.

도도희는 "너를 위한 선택이 나를 위한 선택이 됐어. 나만 포기하면 모두가 평화로워질 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행복해 진 건 나야.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라며 본인의 선택을 이해시키려 했다. 정구원은 "그렇다고 이렇게 포기해 버린다고? 그놈 얼굴도 모른채? 여기서 관두면 넌 평생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우선 그놈 얼굴만 확인하고 와. 그 다음엔 네가 하자는대로 할게"라고 설득했다. 이에 도도희는 "알았어. 그럼 얼굴만 확인하는 거다"라며 손목을 내밀었지만 정구원의 능력이 또 다시 써지지 않았다.

정구원이 형사를 찾아가 "몽타주 좀 그리지 반쪽만"라며 범인의 몽타주를 만들었다. 정구원은 완성된 몽타주에 "숨바꼭질은 끝이야"라고 말했다.

술에 취한 도도희를 데리러 온 정구원은 도도희를 업고 "대체 술을 얼마나 마신 거야?"라고 물었고, 도도희는 "나 기분이 너무 좋아. 너무 홀가분하고 너무 자유롭고 너무 행복해. 그래서 미안해 나만 행복해서, 우리 주여사한테 너무 미안해"라며 술주정을 부렸다. 도도희를 재운 정구원은 "뭐든 열심히 하는 도도희 포기도 너무 열심히 한다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자연발화를 시킬 계획이라며 기름을 사들고 극장으로 돌아온 기광철은 "신이 하는 일 대신 하는 거다. 알죠? 내가 하는 건 살인이 아니라 예술이라는 거. 인간이 악마나 신보다 더 대단한 게 뭔지 알아요? 인간은 뭐든 될 수 있거든. 악마도 신도. 뭐 그것보다 더한 것도"라며 지금의 기분을 만끽했다. 그런 기광철을 노석민이 기습했다.

노석민에게서 벗어난 기광철은 "내가 말했나? 교도소에서 꺼내줘서 고마워. 그 은혜를 이렇게 갚게 되네?"라며 노석민을 죽일 생각에 미소 지었다. 하지만 노석민이 기광철이 숨은 방으로 기름을 부었고, 불을 질렀다.

다음날 기광철을 찾았다는 형사와 들개파의 연락을 도도희와 정구원이 동시에 받았다. 하지만 현장으로 들이닥친 형사들은 불에 타 죽은 시신만을 발견했다. 범인의 정체를 확인한 도도희는 "생각보다 평범한 얼굴이네요"라고 말했고, 박형사는 "방화로 인한 살인이다. 이미 죽은 사체를 훼손했다. 완전히 전소한 심장부에 칼을 꽂았다. 마치 무슨 메시지라도 담은 듯이"라고 현장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정구원은 자신의 몸에 칼을 꽂았던 기광철을 떠올렸다.

박복규(허정도 분)와 얘기를 나누던 정구원이 시계가 멈춘 것을 알아챘다. 정구원은 "시계가 멈췄어"라며 충격받았다. 이후 정구원이 본인과 계약했던 엄마의 아이 연서를 찾아갔고 병이 나아 병원을 떠났던 아이가 긴급한 상황으로 돌아온 모습에 절망했다. 정구원은 "능력이 깜빡거리는 게 아니라 완전히 사라진 거였어"라며 불에 타 사라지는 계약서들에 급히 노숙녀(차청화 분)를 찾아갔다.

정구원은 "네가 신이었어?"라고 물었고, 노숙녀는 "뭐 그렇게 부르기도 하지. 우주라고 부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날 시간으로 부르기도 해. 모든 곳에 있고 모든 것에 깃들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구원은 "그 말은 어디에도 없다는 말처럼 들리는데? 알았으니까. 내 능력 돌려줘"라고 말했다. 이에 노숙녀는 "그건 나도 못해. 내가 주긴 했지만 내가 뺏지는 않았잖아. 계약을 해도 소용 없어, 맞지 않는 몸에 능력이 있으니 점점 사그라 들다 사라지는 건 당연하지. 너 점점 죽어가는 중이야"라며 능력이 돌아오는 방법을 알려줘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