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12월 나눔의 달을 맞아 나누는 식당을 찾아간 허영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22일 밤 8시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고가의 신약을 무상으로 공급해 화제가 된 제약회사의 CEO 조욱제 사장과, 3천 원 김치찌개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응원을 건네는 이문수 신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먼저 허영만은 첫번 째 나눔 식당을 찾게 됐다. 이 과정에서 허영만은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과 만나 반가운 인사를 했다. 두 사람은 성탄 나눔 밥상을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사를 하다 조욱제 사장에게 허영만은 "12월달이 나눔의 달 아니냐"며 "폐암 치료제를 무상 공급한다는 통큰 결정을 했다"고 했다. 이에 조욱제 사장은 "약값이 매달 600만원이라는데 이걸 1년이라 하면 7천만원이 넘고 진료비에 검사비까지 하면 1억이 넘게 들어간다"며 "그래서 회사에서 900명 정도 후원하기로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욱제 사장은 금수저냐는 허영만 질문에 자신은 흙수저라며 1987년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34년 동안 일하다가 2021년 CEO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조욱제 사장은 "제가 소극적이고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라 처음에는 영업이 어려웠지만 정직하고 성실하게 제가 할 도리를 열심히 하면 상대방이 알아줄 거라 생각했다"며 "그게 쌓이고 어느정도 얼굴도 두꺼워지고 신념도 생겼다"고 말했다. 조욱제 사장은 "우리는 평사원들도 '나도 할 수 있다' 생각하는 회사다"고 강조했다.

이후 허영만은 두번째 나눔 식당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허영만은 이문수 신부를 만나게 됐다. 이문수 신부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3천원짜리 김치찌개 집을 운영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문수 신부는 해당 식당은 6년째 운영하고 있다면서 600번 이상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말했다. 저렴한 식당이지만 퀄리티 만큼은 뒤처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손님들 역시 저렴하지만 푸짐하고 퀄리티도 좋다고 평가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학생들, 청년들이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이 김치찌개 맛을 보고 콩나물과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이어 허영만은 왜 3천원이라는 가격으로 김치찌개를 판매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문수 신부는 "어떤 고시원에서 살던 청년이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며 "수녀님께서 청년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식당을 만들어 달라기에 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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