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의 요리교실이 감동을 줬다.
전날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류수영의 요리교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의 요리 스튜디오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밥 할 줄 모르는 60대 남편들이 아내와 함께 찾아왔다. 이어 등장한 류수영을 환호로 맞이했다. 류수영은 "요리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 분"라고 질문했고, 조용한 현장에 편셰프들이 충격받았다. 류수영은 "혹시 그럼 밥은 지어보신 적 있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이어진 사연에 붐은 "삼식이 중에서도 레벨이 높은 삼식이다"라며 탄식했다.
테스트 후 자연스럽게 주방 뒷정리를 시작하는 아내분들에 류수영이 급하게 'STOP'을 외쳤다. 그리고 류수영은 "요리한 사람이 정리하는 게 국룰입니다. 지금부터 아버님들이 정리하시면 어떨까요"라며 남편들이 정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류수영은 "아들 데리고 나온 느낌 살짝 있는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류수영은 "오늘 수업의 목표는 가장 간단하게 차릴 수 있는 남편 밥상이다. 누구에게? 아내에게. 쉬워도 꼭 해야 하는게 뭐예요. 밥 짓기다"라며 표고밥 짓는 방법을 알려줬다.
남편이 해준 첫 표고밥에 아내분들이 감동 받았다. 2호 아내분은 "오늘 첫 밥을 저어서 나한테 주는데 뭉클하더라고요. 밥을 한번도 안 해줬거든요. 한번 아프고 나니까 나한테 이렇게도 해주는구나"라며 사연을 밝혀 감동을 줬다. 남편분은 "내가 이제 살았으니까 제2의 인생을 산다 생각하고 앞으로 더 잘해줘야죠"라며 자신이 만든 요리 노트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두 번째로 알려드릴 요리는 한국인의 힘 된장찌개. 우리의 소울 푸드죠. 아버님들도 끓일 수 있게 제가 쉽게 만들어봤다"라며 평생된장찌개 레시피를 공개했다. 류수영은 요리 초보 남편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 설명으로 디테일하게 알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남편분들이 자발적으로 주방에 들어오게 하는게 오늘의 목적입니다"라고 말했다.
1호 아내분이 남편이 끓인 된장찌개에 눈물을 터트렸다. 1호 아내분은 "따뜻한 밥을 줬을 때 고맙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저는 영원히 안 잊을 거 같다. 신랑이랑 내가 다투거나 화가날 때 이 기억을 꺼내서 앞으로를 살아갈 수 있을 거 같다. 그런 좋은 날인 거 같다 오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옷을 정리하기 시작한 진서연은 "제가 제주도에 산지 4개월 차 인데 해변을 걸어보면 해양 쓰레기가 너무 많다. 알아보니까 돈이 많이 들더라. 제주도는 플리마켓이 많잖아요. 같이 없애자는 취지의 플리마켓을 하기 위해서 제 옷도 다 내놨죠"라며 플리마켓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진서연은 "사실 신발 하나에 200만 원 정도 하는 신발들인데 엄청 싸게. 신발을 내놓는 이유가 네가 아이를 낳으니까 발이 한 사이즈가 커졌다"라며 아끼는 신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발을 신어 본 진서연은 "맞네 어떡하지? 안 들어갔었는데?"라며 딱 맞는 신발들에 당황했다.
'애호박치즈샐러드'를 만든 진서연은 "만들기도 편하고 맛있어서. 살도 안 찌고"라며 추천했다. 이어 진서연이 양송이버섯 손질을 시작했다. 진서연은 "이렇게 해서 양송이 햄버거가 되는 거지"라며 "버섯을 햄버거 빵 대신 쓰는 거예요"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서연은 "이거는 정말 버섯의 발견이다 고기로만 스테이크를 만든다는 편견을 버리셔도 된다"라며 "이 버섯은 고기느타리버섯이라고 해서.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식감이 고소하고 쫄깃해서 스테이크로 구워 먹으면 굉장히 맛있다"라고 식재료를 소개했다. 진서연은 "진짜 너무 맛있고 버섯은 완전 고기맛이 난다"라며 버섯스테이크 맛을 설명했다.
진서연은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제주도에 있는 무늬오징어라고. 제가 아는 선장님이 글쎄 이 무늬오징어를 잡아서 갖다 주셨다"라며 무늬오징어를 자랑했다. 제주도 4개월 차인 진서연은 "식사 대접을 한번 했더니 제주도 사는 동안 생선은 제가 책임지겠다고"라며 선장님과 친해진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진서연이 보일링 시푸드 레시피를 공개했다.
진서연 집에 손님들이 찾아왔다. 진서연은 "해양 쓰레기를 없애기 위한 봉사 단체를 만들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을 모집합니다. 함께 자원봉사를 하실 분들을 모집한다고 하니까 또 10명이 모이셨다"라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 진서연은 "이렇게 말하면 되게 인싸 같은데 저는 사람들 만나고 그러지 않거든요. 산방산 독수리 모임이라고도 있다. 동네 엄마들 다섯 명이다. 육아 관련된 이야기"라며 민망해했다.
진서연은 "저번에 해양쓰레기 주우러 갔잖아요. 근데 너무 많아서 눈물이 핑 도는 거다. 아들이 보석이라고 주워 온 게 유리병 그게 마모된 것들이었다. 그게 애기 눈에는 보석처럼 보이는 거다"라며 "관광객일 때는 그냥 아름답게만 보였다. 내가 사는 동네인데 모른척할 수 없는 거다"라고 해양쓰레기 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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