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혜선이 지창욱에 입을 맞췄다.

30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9회에서는 용필(지창욱 분)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 삼달(신혜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경태(이재원 분)와 은우(배명진 분)는 용필이 그동안 미자의 테왁을 눈에 잘 띄는 꽃무늬로 바꿔준 이유가 기상청 CCTV로 늘 살펴보기 위함이었음을 알고 “이 자식, 회장님 지키려고 서울 본청 안 가고 버틴 건가?”, “용필이, 삼달이 아직 좋아하는 거네? 8년동안 못 잊은 거였네”라고 깨달았다.

상태(유오성 분) 역시 용필이 방에 숨겨뒀던 꽃무늬 천이 미자를 위한 것이었음을 알았다. 그는 용필이 돌아오자 테왁 천을 던지고는 “당장 짐 싸서 육지 본청으로 가”라며 “뭐? 아직도 그렇게 밉냐고? 그래, 미워. 아직도 네 아방은 눈 감는 순간까지 죽을 때까지 끝까지 미워할 거야”라고 소리쳤다.

“아버지가 미워하면 나도 똑같이 미워해야 돼?”라고 물은 용필은 “너도 미워해야지. 네 엄마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라며 기막혀 하는 아버지의 말에 “우리 엄마가 왜 누구 때문에 죽어? 그런 거 아니잖아. 나는 한번도 미워본 적 없어, 우리 엄마 떠났을 때도 삼달이랑 헤어졌을 때도. 미워지지가 않아”라고 답답해 했다.

“난 아직도 그 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녹아내려”라며 울먹이던 상태는 “나는 괜찮아? 나도 여기 욱여 넣고 참고 있잖아. 근데 내가 겨우 이거 하나 못해?”라며 테왁 천을 가리키는 용필에게 “너 설마 아직도 걔 좋아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용필이 8년간 삼달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면서도 짝사랑을 품어왔다는 것에 마음 아파하던 경태는 삼달에게 “우리 순정남 조용필이가 너희 엄마 회장님 지키겠다고 스위스고 나발이고 제 꿈 다 포기하고 여기 처박혀 있다고”라며 술주정을 부렸다. 삼달은 속상한 듯 병나발을 불었다.

상태와 말다툼을 하고 괴로워하던 용필은 은우의 연락을 받고 삼달을 찾아 나섰다. 술에 취한 삼달은 “너 괜찮아?”라는 용필의 말에 “뭐야 너? 왜 자꾸 괜찮냐고 물어? 네가 왜? 네가 왜 자꾸 내 걱정인데. 왜 우리 엄마 때문에 꿈도 포기하고 여기 처박혀 있는 건데 왜 왜?”라고 질문을 쏟아냈다.

용필이 “너 취했어, 정신 차려”라며 부축하자 삼달은 “너나 정신 차려. 내가 왜 제주에 안 왔는지 누구 때문에 못 왔는지 너 알아? 내가 애들이랑 다 연락 끊고 왜 혼자 됐는지 네가 아냐고”라고 하소연했다. 어렵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어내며 용필을 지우던 지난 날을 떠올린 “내가 널 어떻게 잊었는데, 어떻게 지웠는데. 왜 자꾸 괜찮냐고 물어? 왜 자꾸 나 걱정하고 챙기냐고. 왜 자꾸 사람을 흔드냐고, 내가 진짜 기대버리면 어쩌려고”라며 용필을 원망했다. 용필은 발걸음을 돌린 삼달을 “잠깐만”이라며 붙잡았고, 삼달은 용필에 다가가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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