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유노윤호가 뮤직비디오 감독에게 손절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준형, 브라이언, 유노윤호, 정재형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쇼호스트로 전향한 브라이언은 "목 상태가 안 좋아 노래 말고 다른 활동을 찾아봤다. 홈쇼핑에서 연락이 와서 하다보니 잘 맞았다. 대기업에서 라이브 커머스 제안이 들어왔다. 반응이 좋아서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1년 동안 그 회사에 벌어준 누적 매출액이 157억 원이다. 최근 2, 3년간 번 돈이 플라이투더스카이 25년해서 번 것보다 많다"고 고백했다.

박준형은 "내가 마음이 여린 편이다. 팬 없으면 나도 여기 없다. 팬들이 있어서 내가 여기 있는 거다. 여의도에 MBC가 있을 때, 하늘색 풍선이 세 블럭 정도 쫙 깔려 있었다. 어린 팬들이 콧물 흘리고 덜덜 떨면서 우릴 기다리다가 선물을 줬다. 내가 딸을 낳아 보니까 알겠더라. 그 어린아이는 걔네의 최대를 준 거다. 막대사탕을 주는데 꼭 쥐고 있어서 따뜻했다. 다 녹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유노윤호는 "박준형 선배님이 SNS와 다르다. 카톡할 때는 오타가 없으시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준형은 "옥택연이랑 유노윤호는 항상 명절이나 생일에 제일 먼저 연락주는 친구들이다. 이런 경우는 오타 쓰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아내한테 컨펌 받고 보낸다"고 적극 해명했다.

'청소광'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브라이언은 "처음엔 걱정했다.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거절의 의미였다"며 "매니저님 설득에 하게 됐다. 그냥 내 평소 청소하는 것과 성격 그대로 보여줬더니 첫 회에 터졌다"고 털어놨다.

박준형은 브라이언에게 "너 god 숙소 살았으면 죽었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나 거기 있었으면 지금 여기 없다. 하나님과 함께 있을 거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박준형은 "브라이언이 정리 쪽이라면 나는 위생 쪽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무서워 한다"며 손 소독제를 꺼내 브라이언과 함께 손을 소독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준형은 "어떤 나라는 쥐가 갱스터다. 느리게 걷는다. 나랑 눈 마주쳤는데 쥐가 그냥 천천히 걸어간다"며 쥐의 걸음걸이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가 "손으로 먹는 문화가 있는데 손으로 밥을 잡아서 옆 사람에게 주는 게 예의더라. 주는 사람 손톱을 봤는데 길었다. 그 나라 문화니까 존중하는 마음으로 먹었다"고 말하자 브라이언이"You ate that?"이라며 '청소광' 면모를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감독 손절설에 대해 유노윤호는 "'리얼리티 쇼'라는 앨범에서 스토리텔링 뮤비를 만들었다"며 "감독님에게 제가 누구나 새로운 걸 시작할 땐 힘든 법이지만 그 길을 가보자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지막 편 찍는데 감독님이 한 곡만 줄이면 진짜 멋있게 나올 것 같다고 했다. 내가 원한 기획의도가 아니라고 거절했다. 마지막 촬영 떄 감독님이 삭발을 하고 나타나셨다. 제가 초심을 잃지 말라고 그 감독님 초창기 때 삭발했던 사진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 것 같았다. 촬영 잘 마쳤다. 나중에 연락해서 재미있는 작업 또 하자고 했더니 감독님이 아이돌이랑 협업 잠깐 중단했다고 하시더라"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정재형이 "BTS RM이 먼저 '피식쇼'에 출연하고 싶다고 제안해주셨다"며 "녹화 끝나고 집에 초대도 해주시고 위스키도 선물해 주셨다"며 RM의 미담을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는 "궁금한 게 있다. 왜 그 사람들은 '피식쇼'에는 나가고 '라스'에는 안 나오냐"고 물었다. 유세윤이 "'피식쇼'엔 나가고 '라스'엔 안 나온 분 누구 있냐"고 물었다. 정재형은 "강동원, 손흥민, 손석구, RM" 등을 언급했다.

박준형은 방시혁과 박진영의 차이를 흉내냈다. 박준형은 "방시혁은 다정하게 말한다. 약간 '쭌, 이건 이렇게' 이런 식으로. 박진영은 엄청 뭐라고 한다. 결국 벽 보고 노래 연습해야 된다"며 박진영의 특징을 콕 짚어 흉내내 폭소를 유발했다. MC들이 방시혁의 하이브와 박진영의 JYP 중 어디를 선택하겠냐고 묻자 박준형은 방시혁의 하이브를 골랐다. 박준형은 "내 딸이 벽 보고 노래한다고 생각하면 못 보내겠다"며 하이브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진영이 여자들한텐 친절하다"며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라이언은 "제가 개코다. 사람을 냄새로 기억한다. 안 좋은 냄새가 나면 정 떨어진다"며 "집에 오면 소변을 서서 보는 친구들이 있다. 제발 뒤처리 해라. 휴지로만 닦으면 안 된다. 휴지로만 닦으면 비벼서 더 더러워지는 것"이라며 뒤처리 할 것을 호소했다.

브라이언은 "제가 자주 찾아뵙는 타로 선생님이 있다. 타로를 보러 갔는데 그날따라 내 뒤를 보시더라. 갑자기 '친척 중에 일찍 돌아가신 분 없냐'고 하더라. 저는 우리 할머닌가? 했다. 선생님이 '할머니께 기도드리셔야겠다'고 하시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차를 탔는데 매니저가 갑자기 내 사촌형 얘기를 꺼냈다. 생각해보니 사촌 형이 27살에 일찍 사망했다. 타로 선생님께 전화해서 말했더니 '젊은 남자 맞제?' 하시는데 소름이 쫙 돋았다. 선생님이 불교 기도를 권해주셨다. 그 당시 제가 차에 타면 경보음이 자꾸 울렸는데 기도하고 난 후부터 경보음이 안 들리더라"며 기이한 경험담을 고백했다.

명언 제조기 유노윤호가 흑역사를 털어놨다. 유노윤호는 "저는 연기로는 잃을 게 없는 남자다"라며 "'맨땅의 헤딩'을 찍고 제 인생도 맨땅에 헤딩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당시 드라마 영상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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