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중국에 보내기 전 심경을 털어놨다.
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푸바오의 매니저인 강철원 사육사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푸바오의 매니저로 출연한 강철원 사육사는 "올해 37년차 사육사를 하고 있는데 예전에 원숭이들을 담당할 때는 수염을 길렀었다"며 "그리고 푸바오 효과로 공적상과 상금을 받고 전 직원이 성과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푸바오의 동생들인 루이바오 후이바오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는 혼자서 매달렸는데 지금은 양 쪽 다리를 감싸안는데 정말 귀여움의 끝판왕"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사육사들이 극한직업이라고 하는데 제일 행복한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푸바오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하루에 먹는 대나무의 양은 15kg다"라면서도 "근데 요즘 식욕이 없고 시기가 대나무가 맛이 없을 시기라 잘 먹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강철원 사육사는 대나무 밭으로 가서 직접 대나무를 캐서 푸바오에게 주고 먹인다고 했디.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언제쯤 푸바오가 중국에 돌아갈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강철원 사육사는 "벚꽃 피기 전에는 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5~7월 쯤 날씨가 더워지면 이동을 할 때 힘들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했다. 이어 "사육사는 동물 입장에서 생각을 해줘야 한다"며 "지금 시기에 가서 짝도 만나고 하는게 필요하기 때문에 가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이제 6년 정도 남았는데 사육사로서의 일생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줘서 바오 가족에게 고맙다"며 "특히 푸바오는 사육사 생활 통틀어서 가장 감동적인 존재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행복하게 해주고 그래서 나도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해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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