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창욱이 신혜선을 설득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11회에서는 삼달(신혜선 분)을 흔들기로 결심한 용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자신이 용필에게 입을 맞췄던 기억을 찾은 삼달은 줄행랑쳤지만 용필은 놓아주지 않았다. “생각 좀 정리하게 나 좀 놔둬 봐”라는 말에 날이 저물도록 삼달이 숨은 창고 앞을 지키던 용필은 불쑥 “나, 너 좀 더 흔들면 안 되냐? 내가 너 챙기고 그런 거 계속 하던 거라 나한텐 당연한 건데 네가 만약에 이것 때문에 흔들리면 나 이거 좀만 더 하자”고 했다. “그냥 넌 나한테 기대버리면 되잖아”라는 말에 뛰쳐나온 삼달은 “내가 기대면, 감당할 자신은 있고?”라고 물었고, 용필은 “응, 자신 있는데”라고 답했다.

그러나 삼달은 심란한 듯 용필의 마음을 외면했다. “감당할 수 있다니까 왜 그래? 내 마음 확실하지, 네 마음도..”라는 용필의 설득에 삼달은 “그래, 나 너 못 잊었어. 당연하지, 30년인데 쉽게 잊혀지는 게 이상하잖아. 그때 그랬다고”라며 애써 아닌 척 했다. “그럼 너 술 먹고 왜 그랬어? 내 입술 왜 그랬냐고? 술 먹고 아무한테나 그래?”라고 따지던 용필은 삼달이 도망가자 “너 내가 흔든다고 분명히 애기했어. 네가 허락한 거야”라고 소리쳤다.

용필은 자꾸 자신을 피하는 삼달에게 “우리 같은 마음 아니냐 솔직히?”라고 물었다. 그러나 삼달은 답답한 듯 “용필아, 내가 그런 말 한 적 있지 않냐? 남보다 못한 게 전남친이라고”라며 “모르는 사람이랑 처음부터 알아가면서 연애하는 것보다 헤어진 사람이랑 다시 만나는 게 훨씬 힘들어. 헤어진 이유가 사라지지 않으니까”라고 했고, 용필은 말을 잃었다.

옆 마을 사람들과의 패싸움에 휘말렸던 삼달은 온몸으로 자신을 막아줬던 용필의 모습을 떠올리다 “왜 떨려?”라고 놀라며 “걔한테 떨려서 어쩌자고”라고 자책했다.

빛기둥을 보여주기 위해 삼달을 바닷가에 데려간 용필은 “우리가 헤어졌던 이유가 너한테는 뭐야? 그때 우리가 왜 헤어졌냐고”라고 물으며 “헤어진 이유를 잊을 순 없어도 이길 순 있지 않냐? 헤어진 이유보다 사랑했던 기억이 더 세니까”라고 했다. “난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뭐가 됐든 다 이길 수 있어”라고 확신한 용필은 삼달에게 입을 맞췄다.

한편 삼달에게 ‘갑질’ 누명을 씌웠던 은주(조윤서 분)가 또 한 번 삼달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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