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영애가 절망스러운 현실에 눈물을 보였다.
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9회에서는 래밍턴 병 가능성에 힘들어하는 세음(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음과 행복한 한 때를 보내던 정재(이무생 분)는 그가 아버지 기백(정동환 분)에게 남기려던 마지막 편지를 발견했다. “이게 뭐야? 어디 가니? 아님 유서라도 돼? 이렇게 ‘여행’이라고 써 놓으면 내가 모를 줄 알았어?”라고 추궁하던 정재는 "아무도 모르는 데 가서 뭐 어떻게 하려고? 너 그러고 보니까 오늘 그래서 내가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준 거야? 마지막 선물이라도 되니? 너 정말 이기적이다, 어떻게 너만 생각하니?"라고 비난을 퍼붓다 "그럼 네 옆에서 이렇게 애쓰고 있는 나는? 안 돼, 누구 맘대로 사라져”라고 세음을 원망했다.
“나도 살고 싶어. 근데 방법이 없잖아. 진짜 래밍턴이면 나 그렇게 못 살아. 나 잃어버리고 살 자신 없어”라고 입을 뗀 세음은 “그리고 그런 모습, 우리 아빠한테 보이고 싶지 않아. 엄마도 그렇게 보낸 우리 아빠한테, 난 못해. 엄마도 내가 자기처럼 사는 거 바라지 않았어. 차라리 내가 다 잊지 전에, 내가 나일 때, 내가 선택할 수 있을 때.. 나도 살고 싶어”라며 흐느꼈다. 그 마음을 이해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던 정재는 세음을 안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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