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브브걸 민영과 유정이 고민을 털어놨다.
16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브브걸 민영과 유정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영은 역주행 당시를 깨달으며 "너무 바빴다"며 "잠도 아예 못잤고 3일 동안 못 자는 건 다반사고 역주행 이후 데뷔 이해 겪어보지 못했던 스케줄이었다"고 회상했다.
유정 역시 "그냥 어딜 가나 제 얼굴이 있는거다"며 "활동에 대한 마음을 접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 좋은 기회가 왔던 거다"고 했다. 유정은 "역주행 당시 다들 행복하겠다고 했었지만 어느날은 이런 걱정도 했다"며 "이게 한순간에 다 날아가 버리면 어떡하지 싶었다"고 했다.
유정은 "너무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기에 모두 하루 아침에 날아가서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어쩌나 싶더라"며 "어느 순간 겁이 났다"고 했다.
민영은 "갑자기 하루 아침에 주목 받다 보니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유정은 "희망돌이라는 말과 좋은 친구들인 것 같다는 말이 가장 찔렸다"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고 이정도로 괜찮은 애가 아닌데 브브걸에게 씌워진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주행 이후 두려움이 커졌다 했다.
이에 오은영은 유정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냐"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요즘 들어 조금 그렇다"며 "모든 사람한테 '너무 착해', '너무 좋은 애들이야', '인성도 훌륭해'라는 프레임이 씌워져 있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뒷이야기가 들려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성격 별로라던가 뜨더니 변했다는 이야기부터 거짓 소문까지 생겼다"며 "근데 사실 저는 뜨기 전부터 이런 사람이었다"고 했다. 유정은 "난 원래 장난도 잘 치고 마음에 안 들면 싸울 때도 있고 친구들이랑 비속어 섞어가면서 말할 때도 있는데 뒷이야기가 나온 후 누군가를 믿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유정은 "요즘 크게 느끼는 건 무기력함이다"며 "혹시나 일에 지장을 줄까봐 평소에는 에너지를 아끼게 된다"고 했다.
민영도 공감하며 "저도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 무기력함과 함께 찾아오는 불안감이 있다"며 "그럴때 마다 내가 무기력해도 되나 싶고 오랜 시간 간절히 바라온 지금의 삶인데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 같은 불안감이다"고 했다.
오은영은 "민영과 유정 모두 무기력함을 느낀다"며 "직장인의 95%가 무기력증을 경험하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다"고 했다.
민영은 또 "술을 잘 못하는데 취기를 빌려 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은영은 "그런게 지속되면 우울증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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