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UV가 돈독한 케미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이하 '4시엔')의 '와이낫초대석'에는 그룹 UV 유세윤, 뮤지가 출연했다.
이날 유세윤은 라디오 DJ 경험을 회상했다. 1년도 못 채우고 그만뒀다는 말에 뮤지는 "(유세윤이) 처음에는 옹달샘 세 분과 했고 두 번째는 저랑 했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저를 모르는 상태였는데 유세윤이 제 손을 잡고 국장님께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만들어보겠다고 해서 맡겨주셨다"며 "유세윤이 1년 뒤에 싫증을 느끼고 그만뒀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유브이 방' 흥행에 대해 뮤지는 "그냥 같이 찍는 게 재밌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 (찍는) 스케줄 자체는 힘들지 않다"며 "즐기면서 하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서로의 호흡에 대해 유세윤은 "잘 만난 것 같다. 우리는 익어가는 부부다. 세월이 흐를수록 맛있게 익어 간다"고 말했다. 뮤지가 "이 팀이 우리의 모든 것이었으면 부담이었을 텐데 우리는 스트레스를 푸는 모임이다"라고 하자 유세윤 역시 "생계로 만들어진 팀이 아니라는 장점이 있다. 생계를 위한 팀이고 우리의 모든 것이었다면 싸웠을 수도 있다. 21세기 가장 크게 싸운 팀으로 남았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그 여자랑 살래요' 노래를 소개하던 뮤지가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같이 나왔다. 더 잘될 수도 있었다"라며 아쉬워하자 유세윤은 "그 당시 곡 발표한 분들은 다 싸이 핑계를 댈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꿈을 묻자 뮤지는 "어느 정도로 벌고 생계를 위한 직업은 은퇴하고 싶다. UV처럼 좋아하는 행위를 하며 금전적 고민 없이 살아보고 싶다"고 답했다. 유세윤은 "예전에는 별일이 많이 생기길 바랐다. 별일이 참 재밌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별일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는 게 꿈이라면 꿈이다"라고 전했다.
서로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뮤지션을 묻자 뮤지는 "유세윤에게 되게 많이 배웠다. 유세윤은 어렸을 때부터 무명 생활이 없었다. 쉬어가도 되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늘 연습하고 성실했다. 천재로 태어났는데 노력까지 하면 이길 수가 없다"며 칭찬했다.
유세윤 역시 "뮤지가 아니었으면 저는 음악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끔 냉정하게 얘기해 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윤도현이 "뮤지션계의 이정재와 정우성이다"라고 하자 뮤지는 "저희도 존댓말 쓸까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유세윤은 "저희 이름으로 올해 단독 공연을 해봐도 되지 않겠나 싶다. 10년 만이다. 올해 (공연장에) 많이 찾아오시던 안 오시던 저희끼리 재밌는 공연을 해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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