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유니버스 티켓' 방송화면 캡처
SBS '유니버스 티켓'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첫 아이돌 프로젝트 '유니버스 티켓'이 0%대 시청률로 쓸쓸하게 퇴장했다. 새롭게 탄생한 걸그룹 유니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17일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이 10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16명의 파이널 진출자 중 최종 유니버스 티켓을 받은 멤버들은 총 8명. 엘리시아(필리핀), 방윤하(한국), 나나(일본), 젤리 당카(필리핀), 임서원(한국), 오윤아(한국), 코토코(일본), 진현주(한국)이었다.

최종 멤버로 데뷔한 8인은 유니스라는 그룹명으로 2년 6개월간 '유니버스 티켓' 공동제작사 F&F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후 협의에 따라 2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고.

SBS는 첫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는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끝내 화제성을 잡지 못하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0.6%로 끝맺음을 했기 때문.

제작발표회 당시 SBS 측은 '유니버스 티켓'에 많은 공을 들였음을 알렸다. 이환진 PD는 "아이돌 오디션은 가장 뜨거운 산업이기도 하니까 방송사도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저희는 이 프로그램을 일종의 선언같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5인 소녀들의 숫자가 82명이다. 한국의 국가번호가 82인데, 케이팝의 중심은 한국이고 서울이라는 것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프리즘 티켓'이라는 최종 8인 기회를 얻게 된다면 F&F 엔터라고 튼튼하고 건실한 기업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가장 많은 지원과 투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 굉장히 큰 프로젝트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큰 프로젝트를 자신하며 공들인 셈치곤 씁쓸한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실망하기엔 이르다. 프로그램의 성패와 별개로, 그룹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유니버스 티켓'에서 태어난 유니스는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훨훨 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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