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서정희와 김태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서정희와 김태현의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정희 김태현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서정희가 식사에 앞서 딸 서동주에게 나물 버무리는 걸 맡겼다. 어설픈 손길에 서정희는 "저희 딸 아무것도 못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혜경은 "저한테도 물어봐 주세요"라며 "저 결혼하고 나서 밥솥을 어제 샀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두부가 좀 굳었어"라며 식어버린 두부에 아쉬워했고, 김태현은 "이 식감도 좋은데요?"라고 반응해 감탄사를 터트렸다. 이어 김태현은 "단단한 두부로 만든 게 아닌데 단단해진 거 같다"라고 말했고, 서정희는 "오늘 이후로 만날 일 없겠다"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집에서 밥을 자주 먹냐는 질문에 김태현은 "밖에서 주로 먹는다. 공사를 했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밥을 못 먹고 거의 밖에서. 만난지 1년보다는 조금 더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혜경의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서동주가 "저희 외할머니가 이어줬다"라고 답했다. 안혜경이 첫눈에 반했냐고 하자 서정희는 "우리가 첫눈에 반할 나이는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은 "설렘은 계속 있는 거예요. 저는 저희 남편 첫눈에 반하진 않았거든요. 저희는 친구였거든요. 우린 되게 오랜기가 친구였다. 서로 연락만 주고받았는데 어느날 둘 다 나이가 들어있고 같이 지내도 괜찮겠다 싶어서 서로 만나기 시작했다. 7~8년 정도를 친구로 지냈다"라고 본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태현은 "친하게 알고 지낸 거는 얼마 안 됐다. 가족끼리 알고 지낸 건 거의 30년 됐다. 제 친가는 미국 뉴저지에 있다. 서정희 대표 친가는 애틀랜타에 있다. 1년에 한번씩 친가를 갔는데 미국에 가면 2주는 제 친가에 있고, 2주는 서정희 대표 친가에 있었다. 가족들하고 먼저 친했고 나중에 알게 됐다. 오랜기간 가족들이랑 친해지고 점점 알아가고 그래서 만났을 때 편했던 거 같다. 가족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현은 "어머니께서 저도 혼자 한국에 있고 서정희 대표고 혼자 있으니까. 같이 밥이나 먹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 그렇게해서 만나게 됐다. 그러다가 일로 연결이 돼서 일을 통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시작점인 거 같다"라고 서정희와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서동주가 할머니 팔순 잔치 이야기를 꺼내자 김태현은 "어머님 팔순 잔치에 가서 가족 사진 찍으면 제가 거기 서 있었다. 그 당시에는 서정희 대표는 그걸 모르고 '가족도 아닌데 왜 여기 서 있냐' 그랬었는데 그 뒤에 얘기를 들으니까 '아 가족 같은 사이구나' 그게 됐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가족끼리 친한데 어떻게 한번을 못 만났냐는 질문에 "저는 결혼을 일찍했고 남편과 함께하던 시기였다. 우리 아이들이 김대표님 집에도 놀러갔었다. 그걸 다 기억한다. 저는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김태현은 "그 당시에는 저도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면서 인생의 굴곡점도 좀 있었고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제 주변을 많이 정리했었던 상황이었다. 차도 정리하고 집도 정리하고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신변잡화도 정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봉사하면서 살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시절이었다. 그때 서정희 대표를 만나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안혜경이 조심스럽게 건강에 대해 묻자 서정희는 "거의 막바지다. 약으로 할 수 있고 지금은 검사와 약을 5년간 먹는 건데 지금 한 2년 먹었으니까. 3년 남았지"라고 답했다.
김태현은 "저희가 앞으로 어떤 일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의논할 무렵이었을 거예요. 이상 증상이 있는 거 같아서 같이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를 해보니까 유방암 1.5기에서 2기 진단을 받아서 그때 알게 됐다. 그 뒤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서정희 대표를 돌봐줄 분이 없고 그래서 제가 병을 이겨나가는 과정에서 옆에 같이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사실은 무리한 스케줄 잡고 했었다. 수술 하고 이틀만에 나가고 그랬다. 기록을 남기고 싶었던 거다. 숨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서 나주엥 회복되면 괜찮아질 거다라는 마음으로 계속 더 열심히 일한 거 같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얼굴이 예전 같지 않으니까 안 좋게 얘기하는 사람도 많았다. 속상했지만 나중에는 받아들였다"라며 "이 나이에 뭔가 도전하고 이런 것들이 사실은 많은 분들의 도전이 됐으면 좋겠다. 안 그러면 매일 울고 그랬을 거 아니야. 세상으로 나와서 나를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잖아"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