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준이 이휘향의 함정에 빠졌다.
2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5회에서는 경찰에 연행된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회장(이승철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낸 명희(정영숙 분)는 태민(고주원 분)과 수경(임주은 분)의 정략결혼에 대해 추궁했다. 최회장은 “남들은 경언유착이라고 하지만 상부상조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라고 둘러댔지만 “내가 자네 속셈을 모를 줄 알았는가? 어디서 감히 태산을 좌지우지하려 들어?”라는 명희의 불호령에 뜨끔했다.
명희가 산업스파이였던 자신의 약점을 들며 위협하자 최회장은 “어차피 애들 결혼은 끝났습니다. 수경이, 결혼 두 달만에 어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전했다. 명희는 “장숙향이 말고 나랑 일하세”라며 새로운 제안을 했다.
효심(유이 분)이 피트니스를 그만둔 진짜 이유를 알게 된 태호는 “내가 나올게요. 10년 동안 다닌 직장이라면서요, 그런데 왜 나와요?”라며 “얼굴에 ‘나 힘든 일 있어요’ 쓰여 있는데 왜 말을 안 해요?”라고 서운해 했다. 심각한 태호의 표정에 “왜요? 나 피트니스 하나 차려주게요?”라고 농담한 효심은 “태호 씨만 그러는 거 아니에요. 다들 내 편입 시험은 응원하지도 않고 결혼해서 잘 살라고만 해요. 벌써 여기저기서 청탁이 들어와요. 난 그게 창피해요”라고 털어놨다. 태호는 효심을 안으며 자신과의 연애로 인해 겪는 일에 사과했다.
태민과 이혼하게 된 수경은 효심의 피트니스로 찾아와 “너 따위 때문에 내 인생이 끝났어”라고 분풀이하며 뺨을 때렸다. 똑같이 수경의 뺨을 때리고 “남의 직장 와서 이게 무슨 행패야? 나도 이제 너 안 봐줘”라고 응수한 효심은 퇴직을 만류한 대표에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피트니스를 떠났다.
염진수(이광기 분)는 “강태호가 맡은 천애장학재단의 자금 운용이 심상치 않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이에 태민은 감사팀을 움직였고, 화가 난 태호는 “장학재단 건드리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찾아왔다.
“네가 투명하게 운영했으면 별일 없을 거야”라는 태민의 대꾸에 태호는 “제가 횡령이라도 했다는 말입니까? 지금 제가 탈법적인 승계를 지적해서 이러는 겁니까? 저 때문에 탈세 못 해서요?”라고 비아냥댔다.
“내가 그런 놈으로 보이니?”라고 분노한 태민은 “할머니의 감금도 침묵했으면서 제가 어떻게 형을 믿습니까?”라는 말에 “그래? 그럼 어떻게 되는지 결과를 보고 얘기하자. 이번에 감사팀에서 뭐라도 발견되면 난 너 고발할 거야. 가족간의 정에 기댈 생각 마. 난 이 태산이 먼저야”라고 이를 갈았다. 태호 역시 “고발하세요. 저도, 형도, 그리고 회장님도 잘못한 게 있으면 별 받는 게 당연하니까”라며 당당했다. 그러나 숙향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태호는 경찰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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