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24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문화재청 정소영 과장의 경복궁 담장 복구 작업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문화재보존과학자 정소영 과장이 등장해 얼마 전 발생한 경복궁 담장 훼손 사건 복구 작업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던 사례를 참고해 화학적인 보존 방법을 사용하려고 했다는 정 과장은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화학 약품이 제대로 반응하지 않더라고요. 무조건 화학적인 방법만 고집할 수는 없어서 물리적인 방법도 사용하게 된 거고요"라며 레이저 세척을 비롯해 치석 제거할 때 쓰는 기구를 사용하고 미세 돌가루를 도포해서 오염물을 빼내는 방법인 블라스트 기법을 사용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경복궁 담장 복구 비용인 1억을 범인에게 청구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정 과장은 “문화재보호법이 2020년에 개정되며 훼손 행위를 한 사람에게 원상 복구 명령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라고 알려주며 “행위자가 직접 원상복구를 하거나 국가에서 하고 비용을 청구하는 방법이 있어요. 사실 저희가 처음 작업할 때 ‘이 범인들이 작업하는 동안 잡히면 이 사람들 데려다 놓고 같이 이걸 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어요”라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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