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선행3팀 직원들이 유부장에게 복수를 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종민과 함께 한 착한 일 주식회사의 일요 야유회가 전파를 탔다.

선행 씨(김종민)와 함께 착한 일을 해 선행 실적을 달성했던 착한 일 주식회사의 선행3팀 직원들. 이들은 꼰대 유 부장(유재석)과 젊은 사원들의 보이지 않는 갈등 속에 포상 야유회를 떠났다. 슈퍼에서도 “하 과장, 얘네들 과자 많이 못 사게 해”라며 또 한 번 꼰대력을 과시한 유 부장은 하 과장(하하)이 “부장님, 짐 저 주세요”라며 받아 들자 “주 대리, 후배들이 이런 것 좀 들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쓴소리를 했다.

“저희, 수평적인 회사 아닙니까?”라는 반항에 주 대리(주우재), 미스터 리(이이경)를 나란히 세워놓고 “차렷, 열중쉬어”라고 군기를 잡으며 “지금 놀러 온 거야? 놀러 온 거 아니야”라고 잔소리하는 유 부장에 선행 씨는 나지막이 “놀러 온 거 아닌가”라고 중얼거려 폭소를 유발, 당황한 유 부장은 “놀러 온 건 맞아, 그건 내가 미안해”라며 “그렇지만 이렇게 놀아?”라고 잔소리를 이어 가려다 “부장님, 우리 놀러 왔잖아요”라는 미주의 만류에 어쩔 수 없이 잔소리를 멈췄다.

한편 “하나씩 점심 메뉴 추천해봐요”라고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척 했던 유 부장은 “직접 튀긴 통닭”, “솥뚜껑 삼겹살”이라는 의견을 묵살하고 어죽을 고집하다 “만장일치로 정해졌네”라며 점심 메뉴를 어죽으로 정하는 독선을 보여줬다. 그러나 재료인 메기를 보자마자 “어우”라고 질색하며 “요리를 좀 하는 친구들이 있으니까”라고 손질은 부하들에게 떠넘긴 유 부장은 “왜 부장님은 안 해요?”라는 미주의 일침에 “나 못해. 나는 생선을 못 잡겠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뛰어난 요리 솜씨로 점심 식사 준비를 진두지휘하는 미스터 리와 유 부장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도. 거침없이 간을 맞추던 미스터 리는 끊임없는 유 부장의 잔소리를 참아내다 “할 줄 알아요?”라는 의심에 결국 “아휴 쫌”이라고 발끈해 유 부장을 벙찌게 해 폭소하게 했다. 미스터 리는 뒤늦게 민망한 듯 “나중에 먹고 놀라지나 마요”라며 웃었고, 맛을 보던 유 부장은 “이거 이 사원과 하 과장이 잘해 가지고 너무 맛있네”라며 인정해 다시 훈훈한 야유회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선행 씨를 놀리려던 유 부장은 실수로 입에서 갑자기 어죽이 튀어나오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선행 씨는 “구강구조가 약간 좀..”이라며 그 틈을 놓치지 않았고, “구강구조를 또 이야기하네”라고 어이없어 하던 유 부장은 “혹시 치아가 회전문처럼 돌고 있어요? 타이밍 안 맞으면 나가는 거예요?”라는 미스터 리의 도발에 할말을 잃었다. “부서진 피아노 같다”는 표현으로 화룡점정을 찍은 주 대리는 “우재 씨, 미리 얘기하지만 오늘 기분도 좋고”라며 애써 좋게 타이르려는 유 부장의 치아를 건드리며 “미, 미, 미”라고 피아노 치는 시늉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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