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끊이지 않는 잡음에도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유지해왔던 '나는 솔로'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18기 옥순(가명)이 논란의 중심에 섰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은 시원찮다.

지난해 12월 SBS플러스·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18기 첫방이 그려진 가운데, 시작부터 옥순의 등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핑크 리사, 배우 김옥빈을 닮은 화려한 외모로 단번에 화제의 중심에 선 것.

그러나 얼마 안가 옥순이 배우 진가현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진정성'이 중요한 데이팅 프로그램인만큼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지만 '나는 솔로' 측은 "방송에서 공개될 자기소개를 통해 확인해달라"는 입장만 내놓으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결국 진가현의 전 소속사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소속으로 활동했고 이후 소속 해지가 되며 연예활동을 중단했다"고 대신 불을 껐다 이에 옥순이 직접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같은 인물임을 인정한 셈이 됐다.

그리고 이후 '나는 솔로' 자기소개에서 옥순은 배우에 대한 언급 없이 자신을 요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논란을 피해가며 시청자들에게 찝찝함을 남겼던 옥순은 연봉 발언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실상 커플로 확정됐던 영식과 대화를 하면서 자꾸 MBTI를 언급하고 숙소로 돌아와 영숙에게 "나 약간 속물인가. (내가) 연봉을 따지고 있는거야. 나 너무 나빴지? 그런 거 생각하니까 좀 그렇다. 솔직히 웃긴 건데 영식 님이 오빠로 느껴지지 않고 동생으로 느껴진다"며 연봉을 듣고 바뀐 마음을 고백했다. 영식의 직업은 소방공무원이다.

옥순이 지나치게 솔직했던 탓일까. 그의 연봉 발언은 곧 논란으로 번졌다. SNS에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자 옥순은 한 네티즌에게 댓글로 "결혼할 상대이니 이것저것 고민한 것일 뿐이다. 결혼 자금 생각하면 상대방 생각해서 제가 더 낼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잡음이 가라앉지 않자 해당글을 삭제하고 댓글창도 닫아버렸다.

'나는 솔로'는 지금까지 수많은 논란을 겪어왔으며, 이를 기회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 옥순 논란 역시 그간 이슈들에 비하면 가볍고 놀랍지 않다. 그러나 반복되는 잡음에 시청자들도 질린걸까. 확연히 떨어진 화제성과 시청률에 '나는 솔로'는 쓴맛을 느끼고 있다.

한편 SBS플러스·ENA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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