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선주가 충동성 낮추기 훈련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4’)’ 28회에서는 특별한 거처 없이 지인들 집에서 얹혀살던 ‘철부지 부부’ 박선주X한수인의 사연과 고민이 그려졌다. 다행히 이들 부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들의 문제점을 직시했으며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드러내 희망이 깃든 엔딩을 맞았다.

먼저 박선주X한수인 부부가 ‘청소년 부모’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19세의 나이에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수인은 당시 함께 일하던 형이 “여자친구의 전화를 대신 좀 받아 달라”고 부탁해, 그의 여자친구인 박선주(당시 18세)와 전화 통화를 했다. 그러다 박선주와 형이 만나는 자리에 끼게 됐는데, 여기서 박선주는 3년의 교제 기간 중, 처음으로 남자친구와 만났는데도 무심한 태도로 일관한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쏟아냈고 결국 이별했다. 한수인은 펑펑 우는 박선주를 위로해줬으며, 자연스레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교제와 동시에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얼마 뒤, 지인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됐다. 이후 임신을 했고, 안전한 태교와 출산을 위해 한수인의 친형 집으로 들어갔다. 박선주가 아이를 지인에게 맡기고 외출을 하는 횟수가 빈번해지면서 불화가 생겨, 지인 집에서도 쫓겨났다. 출산 두 달 만에 아이와 함께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

박선주의 친정부모는 이른 아침부터 사위와 함께 100일도 안된 손주를 돌보며 집안일에 정신이 없었는데, 박선주는 대낮이 다 되어서야 겨우 눈을 떴다. 이후 친정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었고, 남편에게는 “씻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수인은 다정히 아내의 머리를 감겨주고, 집안 살림도 아내 대신 도맡았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가족 모두가 박선주를 모시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딸을 향한 걱정이 태산인 친정부모는 박선주에게 설거지, 분유 먹이기, 젖병 씻기를 해놓으라는 ‘미션’을 주고 외출했지만, 박선주는 자신의 무기인 ‘애교’를 앞세워 남편에게 집안일을 떠넘겼다.

반면, 박선주의 친정 부모는 집에서 손주를 돌보다가 라면으로 끼니를 대충 때웠다. 스튜디오 MC 박미선과 서장훈은 “영상을 보기만 해도 집안 사정이 빠듯해 보인다”며 “두 사람이 생활비를 드린 적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장모님 카드’로 사위가 인심을 쓰고 있냐?”고 호통을 쳤다.

전문의 는 “(박선주가) 2년 전 지능 검사보다 상태가 약간 높아져 12세의 지능 수준”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알려줬다. 그러면서 “지적장애가 (박선주의 그간의) 절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온 박선주는 본인이 집에서 해야 할 집안일 리스트를 직접 적었다. “집안일을 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면 일주일에 용돈 2만 원을 받기로 했다”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사진 캡처=MBN ‘고딩엄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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