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남' 캡처
KBS2 '살림남'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박여원이 남편 최경환에 대해 서운함을 토로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여원이 최경환에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박여원이 아침부터 잡채, 김밥 재료를 사 왔다. 박여원은 "시어머니 성묘 간다. 시어머니가 제가 한 음식 중에 잡채랑 김밥을 좋아하셨다"고 설명했다.

박여원은 "어머님, 아버님 산소는 매년 갔잖냐. 우리 아빠 산소는 언제 가냐"고 물었다. 박여원은 "우리 아빠 산소는 5년동안 안 갔다"며 최경환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최경환은 "우리 엄마아빠 산소는 20분이면 가는데 장인어른 산소는 서산이라 오래 걸린다"고 변명했다. 박여원은 "안 막히면 1시간 반이면 간다. 우리 아빠 기일은 아냐"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경환은 대답을 못했다.

다음날, 최경환 어머니의 친한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 어머니 친구는 "여원이가 아빠 인사드리러 가고 싶다고 하면 다른 일 제쳐두고라도 가야 된다"고 지적했다. 박여원은 "(최경환이) 우리 할머니 장례식에 3일 동안 한 번도 안 왔다"고 폭로했다.

박여원은 "시어머니가 갑자기 저희 집에 짐을 다 싸들고 오셔서 2년 정도 같이 살았다"며 "전화하셔서 '너네 집 좀 갈게' 하셨다. 오셨는데 화물 트럭으로 짐을 싸 오셨다. 내 주방 살림 다 치우고 본인 주방 살림으로 채우셨다"고 고백했다.

박여원은 "야구 경기가 끝나면 오빠가 나한테 먼저 전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삐치셨다. 왜 너한테 먼저 하냐고 그러셨다. 질투가 많으셨다. 우리 둘이 뭐 먹으러 나가는 것도 싫어하셨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천수도 "우리 엄마도 하은이 처음 왔을 때 쳐다보지도 않았다"며 과한 어머니의 사랑을 언급했다. 박여원은 "시어머니가 오빠가 전처랑 낳은 딸을 저보고 키워달라고 하셨다. 배신감이 들었다. 지금 생각해도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최경환은 "우리 엄마인데도 내가 기저귀를 못 갈겠더라. 집사람이 다했다"고 밝혔다. 박여원은 29세 때 만삭의 몸으로 시어머니 기저귀를 갈아드리며 간호했다며 직접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했다고 밝혔다.

최경환은 아내, 자식들과 아버지, 어머니의 산소에 갔다. 최경환은 "더 잘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살아 계실 때 표현도 못했다. 우리 오형제 잘 키우고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은 동생과 함께 고향 사천 삼천포에 가서 수산시장 들렀다. 박서진을 어릴 적부터 봐 왔던 상인은 "(박서진이) 형이 둘 있었는데 다 죽었다. 그 후로 엄마 아프다고 박서진이 어릴 때부터 아빠 배 타고 따라다녔다"며 안쓰러워 했다.

상인들이 박서진이 개명하기 전 이름을 불렀다. 박서진은 "원래 박효빈이었는데 개명했다. 절에 가니까 효가 안 좋고 빈이 앞길을 막는다고 해서 개명했다. 개명 후로 잘 됐다"고 설명했다.

본가에 도착해 박서진은 떡국을 끓였다. 부모님이 들어오자 박서진이 떡국을 부모님께 대접했다.

MC들이 박서진에게 이상형을 묻자 박서진은 "김신영 선배님을 실제로 뵀는데 아담하고 너무 귀여우셨다.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 유머감각도 뛰어나셨다"고 고백했다. 김지혜가 "연상도 괜찮냐"고 묻자 박서진은 "동갑이나 연하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박서진은 "부모님은 각각 가정이 있다가 이혼하셨고 그 뒤로 재혼하시고 저랑 동생을 낳으신 거다. 아빠한테는 아들 셋이 이미 있었다. 재혼하고 엄마가 자신의 자식이 아닌 아들 셋을 다 키우셨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제가 형들이 엄마의 친자식이 아닌 걸 알게 된 게 형들이 죽었을 때였다. 엄마가 정말 펑펑 우셨는데 어떤 여자분이 오셨다. 그 여자분이 형들의 친엄마였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혼자 작은형 49재를 지낸 절을 찾아갔다. 박서진은 "가족들이랑 떡국 먹으니까 형들 생각이 많이 났다"라며 형들을 떠올렸다. 박서진은 "49재 지내고 한 번도 안 가봤다. 가면 생각이 너무 날 것 같아서 못 갔다. 형 떠나보내고 15년 만에 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서진은 "작은형 49재에 큰형이 거짓말처럼 죽었다. 그래서 엄마는 49재에 못 오시고 저랑 아빠만 왔다"고 말하며 "큰형은 간 이식 부작용으로, 작은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죽었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큰형은 아빠처럼 묵묵히 나를 돌봤다. 작은형은 엄마같은 남자였다. 집 청소, 요리를 형이 다했다. 노래자랑 신청도 작은형이 다 해주고 옷도 다려줬다. 예심도 같이 따라가서 기다려줬다"며 그리워했다. 박서진은 "이제 보낼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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