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양세형이 아버지의 유언을 꿈에서 듣게 된 사연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상훈, 양세형, 임우일, 챔보가 '너는 솔로' 특집으로 출연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시집을 낸 양세형은 "책이 7쇄 찍었다. 새로운 일이 들어오더라. 강연도 하고 뉴스에도 나갔다"며 "시집 수익금을 기부하려고 했다. 금액이 부족하면 사비를 더해서 기부하려고 했다. 굳이 제 돈 안 써도 될 정도라 수익금 그대로 다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애 하수라는 소문에 대해서 양세형은 "횟수가 적다. 제대로 한 연애는 3번 정도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수, 고수를 누가 정해놓은 건 아니지 않냐"고 따졌다. 김구라는 "조세호도 하수였는데 결혼한다고 하니까 고수 된 거다"라며 양세형을 달랬다.

하수가 맞다고 인정한 양세형은 "남녀 3대3으로 놀게 됐다. 제가 춤도 추면서 분위기 띄웠다. 여자분들이 양세형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저말고 남자 둘 화장실 가니까 여자분들이 제 앞에서 화장 고치더라. 저한테 관심이 없는 거다"라며 분위기만 띄우고 실속은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양세형은 "평소에는 외롭다는 걸 인정하니까 괜찮은데 갑자기 한 번씩 산사태처럼 외로움이 확 몰려올 때가 있다. 너무 힘들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나는 솔로'에 출연할 뻔했다는 배상훈은 "그때 '나는 솔로' 특징이 전문직이면서 솔로인 40대 50대였다. 섬으로 간다고 해서 다음 학기 강의도 취소했눈데 출연 불발됐다"고 털어놓으며 섭외가 온다면 당연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훈은 "선 같은 것도 봤는데 2시간 정도는 제가 재미있게 해준다. 문제는 2시간 반쯤 지나서 화장실 갔다오면 (상대방) 표정이 바뀐다. 본인이 분석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키 작은 게 단점이라고 생각했을 때 키높이 깔창을 발목까지 올렸다. 운동화를 신고 끈을 묶었는데 뛰면 신발이 벗겨질 정도였다. 제가 깔창을 제작도 했다. 언제 포기했냐면 키가 180인데 깔창을 끼는 사람을 봤다. 선 넘은 걸 보고 이렇게까지 경쟁하는 건 아니다 싶어서 그만 뒀다"고 털어놨다.

돈을 잘 쓰지 않는다고 밝힌 양세형은 가품 명품 시계를 사서 깨진 채로 1년 동안 차고 다닌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주변에서 지인들이 이제 진짜 좀 사라고 해서 진품을 샀다. 그런데 이걸 차고 술을 마시면 술에 안 취했다. 시계 신경 쓰느라 취하지 않았다. 길거리에서 빨개벗고 시계만 차고 돌아다니는 느낌이었다. 이것밖에 신경이 안 쓰였다. '내 것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결국 2년 뒤에 팔았는데 400만 원 올라서 팔았다"며 이득을 본 사연을 밝혔다.

돈을 쓰지 않는 양세형이지만 오랫동안 함께 일하다가 이직을 하게 된 매니저에게는 명품 시계를 선물해준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임우일은 "주로 옷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안 입는 옷을 받는다. 김기리, 서태훈, 류근지 등한테 받고 이수지 남편분한테도 받는다. 제가 먼저 사이즈가 맞으면서 마음에 드는 거 입고 남은 걸 하청업체에게 넘긴다"며 "요즘 중고거래 어플 생기면서 한번 필터링 돼서 넘어오더라. 위기다. 하청업체들도 불만이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이겨내고 방법을 모색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챔보는 "한국 연애 문화 중 어장관리가 있지 않냐. 해외에서는 어장관리가 없다. 애초에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자르면 되지 않냐. 제가 홍콩 살 때 중국 여자와 함께 동거하는 중이었는데 그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랑 결혼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여자 집이 부자였는데 부모님이 결혼하라고 하는 남자가 따로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상훈은 "저는 화학과 출신이라 자연스럽게 연쇄 방화팀이 됐다. 저희는 현장 가면 먼저 배설물을 찾는다. 연쇄 방화범들이 현장에 똥을 싸 놓는다. (방화범들이) 불을 보면서 성적 쾌감을 느끼기 때문인데 그때 찍힌 방화범 표정을 보면 완전 마약한 것 이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시집 나온 날이 아빠 생신이더라. 기념으로 저랑 엄마, 동생 셋이 밥을 먹고 어머니께 시집을 드렸다. 엄마가 많이 우셨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엄마도 시집을 읽고 제 생각을 알게 되신 것 같다. 부모님이 맞벌이 하셨으니까 저랑 동생이 집에 있었고 일주일씩 둘이 있던 때도 있었다. 가족들이랑 추억이 많지는 않다. 여유가 생겨서 가족들과 지내려고 하니까 어느날 아빠가 어깨가 아프다고 하셨다. 병원에 갔는데 뇌암이었다"고 털어놨다.

양세형은 "제가 대표로 아빠한테 병명을 말씀드렸다. 아빠가 담담하게 받아들이셨다"며 "유언을 듣고 싶었는데 죽음을 인정하는 것 같아 그 말을 못하겠더라. 그런데 아빠가 돌아가신 후 꿈에 나왔는데 '아빠 유언은 너 하루하루 보람있게 살아라'라고 하셨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임우일은 포토부스를 우도에 설치했다가 실패한 사연을 밝히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폐업 후 고민하던중 모델 제의가 들어왔다. 성인용품점 모델이었다. 마곡에 가게를 차렸다. 첫 달은 매출이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 안 나와서 후배들한테 물어보니 인터넷이 훨씬 싸다더라. 그래서 폐업했는데 세 달 뒤에 후배 전화가 왔다. 후배가 '형 사업 접지 않았냐, 형 사진이 아직 걸려있다'고 하더라. 본사에 전화해서 내려달라고 했다. 나중에 가 보니 제 눈만 가려놨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호주 1위 영재 고등학교 출신, 서울대보다 높은 뉴사우스웨일대학교 출신, 힐튼 호텔 입사, 공인회계사 자격증 취득, 4개 국어 가능하다고 밝힌 챔보는 한국에 오게 된 계기로 애프터스쿨의 나나를 꼽았다. 우연히 나나를 보고 "세상에 저런 미인이 있나?"라고 생각하며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챔보는 "확실한 꿈이 생기기 전에는 돈을 모으자고 생각했다. 연애도 망쳤다. 4년 동안 커피 한 잔 안 샀다. 돈은 많이 모았다"고 고백했다.

배상훈은 "첫 사건의 충격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렇게까지 참혹할 줄 몰랐다. 당시에는 일부러 더 자세하게 현장을 살펴보지만 뒤늦게 트라우마로 온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양세형씨가 건물주 아니냐"며 109억 건물을 언급했다. 양세형은 "제 건물이 지하철 역에서 8분 거리다. 제가 직접 재 보려고 걷는데 제 건물이다보니 (기분이 좋아서) 걸음이 빨라지더라. 4분 걸렸다"고 밝혔다.

임우일은 "유재석 선배님 등 개그맨들 다 있는 자리였는데 제니씨가 계셨다. 제니씨를 보고 깜짝 놀라서 헉 했다. 제니씨도 저를 보고 헉 하면서 '우일이 형'이라고 부르더라"라며 "유재석 선배님이 '제니가 네 팬이래'라고 해주시더라. 사진을 찍고 싶었다. 대기실에서 제니씨가 저한테 와서 '우일이 형, 저랑 셀카 찍어요'라고 했다. 제니씨 폰으로 찍었다. 동료들한테 자랑했다. 제니 폰에 내 사진 있다고"라며 제니와의 인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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