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남편이 급기야 먹던 밥을 버려버렸다.

26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소통으로 갈라지기 직전이라는 '얼음 부부'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건설 현장직으로 일하는 남편은 "월, 수, 금은 파주에 있는 현장 숙소에서 화, 목, 토는 성남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일을 끝내고 집에 온 남편은 식사도 본인이 차리게 됐다. 아내는 결혼 전부터 "나는 요리는 못한다"고 못을 박았었다. 이틀 만에 만난 가족은 저녁 식사를 하지만 남편에게 안기는 아이에게 아내는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이 아이가 앉아서 밥을 먹도록 단호하게 말했으면 했지만 남편은 아내 눈치 보랴 아이 안아주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아이는 계속 졸리다고 했고 결국 방으로 보냈다. 이후 아내는 남편에게 "원래는 아이를 잘 안 받아주지 않냐"며 "아이가 옆에 오면 '내일 놀아줄게'라면서 안 받아줬으면서 왜그러냐"고 했다.

결국 폭발한 남편은 "다른 걸 바라는 게 아니다"며 "밥만이라도 편하게 먹고 싶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을 향해 "밥 되게 편안하게 먹고 있다"고 했고 분노한 남편은 밥먹을 기분이 아니라며 먹던 밥을 개수대에 버려버렸다. 이를 본 오은영도 "두 분은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것 같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의 화법이 더욱 화나게 만든다고 말했고 남편은 일상생활을 편하게 하고 싶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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