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원조 '환승연애' PD인 이진주 PD의 '연애남매'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동시간대 방영된 '아파트404'를 뛰어넘지 못했다.
지난 1일 JTBC '연애남매'가 첫 방송됐다.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즌 1과 시즌 2를 연출했던 이진주 PD의 신작이다.
'연애남매'는 소재부터 흥미를 유발했다. 전 연인끼리 한 집에 모여 환승한다는 '환승연애'도 신선했지만, 남매가 서로의 존재를 속이고 서로 썸타는 모습을 봐야 한다는 설정도 신선했다.
다만, 혈육의 연애를 지켜봐야 하는 만큼, 호불호도 갈렸다. 우월한 비주얼의 남매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지만, 아무래도 남매가 함께 출연하는 설정이라 가족 예능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첫 방송 후 X가 아닌 혈육을 추리하는 게 재미있다는 반응과 따뜻한 가족 예능 같아 지루했다는 반응 두 가지로 엇갈렸다.
이진주 PD의 신작인 만큼 기대도 컸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tvN '아파트404'는 뛰어넘지 못했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연애남매'의 시청률은 0.8%다. '아파트404'는 첫 방송 때보다 0.5%P 떨어진 2.1%지만, '연애남매'보다는 높다.
물론, '연애남매'는 마니아 층이 시청한다는 특징이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고, '아파트404'는 대중적인 추리 예능이다. 그러나 과거 '런닝맨'을 연출했던 정철민 PD와 '환승연애'를 연출했던 이진주 PD까지 두 스타 PD의 대결이라 더욱 기대가 컸던 것은 사실이다.
'연애남매'가 '아파트404'보다 뒤쳐진 성적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입소문을 타고 시청층을 늘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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