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4'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세희 이대건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김세희, 이대건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세희와 이대건이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서장훈은 "남편이 오히려 더 천재 같은데. 내가 당사자 얘기만 들어서는 모른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는데"라며 인정했다.

남편이 불길한 사고를 당한 것처럼 끝난 영상에 대해 묻자 남편 이대건은 "그건 제가 아니라 제 동료가 사고를 당해서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세희는 "아빠가 자주 저를 찾아오시거든요. 어쩌다 한버 오시는 게 아니라 자주 오실 때는 거의 매일 밤 오신다. 적어도 2~3일 정도 오시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라며 '고딩엄빠4'를 찾게된 이유를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집안 곳곳에 놓인 팥에 김세희는 "이사 올 때 집에 팥이랑 소금 두면 귀신 쫓는다고 해서 그거라도 해보려고 곳곳마다 다 해놨다. 제 트라우마 때문에 해결책을 찾다가 무당을 찾아가게 됐는데. 저한테 좀 그런 영혼이 남아 있다고 해가지고, 그 지역을 떠났으면 해서 이사를 오게 됐다"라고 말해 MC들이 충격받았다.

쉬고 있으라며 아이와 함께 외출하려는 남편에 김세희가 같이 나가겠다며 집착했다. 남편 이대건은 "아내가 고생하고 힘들어하고 그러는데 이때만큼이라도 편하게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한숨쉬었다. 밖에 나가서도 남편 옆에서 떨어지지 않던 김세희는 "제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오빠밖에 없어요. 오빠랑 같이 있으면 마음이 놓여요"라고 말했다.

아이와 놀아주다 다용도실로 가는 길 김세희가 두려움에 남편만 바라봤다. 그 모습에 박미선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게 저런 건가 봐요"라며 걱정했다. 김세희는 "검은 배경에 비치는 물체들이 보이면 무서워요.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안 되더라"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김세희는 불안과 공포를 겪게된 이유를 묻자 "작년 4월 이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부터 그렇게 됐다. 처음엔 오빠랑 같이 있었는데 고모한테 전화가 왔다. '너희 지금 빨리 와봐라' 그래서 빨리 갔는데 누워 계셨다. 근데 초점이 없는? 검사 결과 가망이 없다, 마음의 준비를 하셔라. 그리고 3일 정도를 오ㅃ가 밤새우면서 간호를 했다. 제가 출근한 지 1~2시간 만에 임종을 맞이할 거 같아서 갔는데 이미 돌아가신 거다. 저는 마지막 모습을 못 보고 보내드린 거다"라며 사연을 밝혔다.

김세희는 "아버지가 꿈에서 많게는 매일도 그렇고 적게는 3일에 한 번정도 꿈에 무섭게 나타나요, 제 입장에서는. 그래서 많이 무서워하죠. 아버지가 꿈에서 저를 자꾸 잡으려고 하고 보고 싶다고 하고. 쫓아오는 느낌이나 쳐다보는 느낌이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이 있어서 무섭다"라고 트라우마를 밝혔다.

남편의 외출 소식에 김세희가 밝은 거실로 나와 급하게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지 않는 엄마에 친오빠에게까지 전화를 건 김세희는 "오빠가 갑자기 당직이라서 집에 와 줄 수 있나 해서"라고 부탁했지만 친오빠는 "안될 거 같다. 계속 그럴 수는 없잖아. 오늘 하준이랑 한번 자 봐라. 언젠가는 극복해야 되는 거니까"라며 다독였다. 그 모습에 MC들이 심각한 상황을 인지했다.

불안해하는 아내를 두고 밖으로 나온 이대건은 일을 포기하고 아내에게 돌아왔다. 박미선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병원에 가야죠 이건. 치료를 해야 하는 문제다 이건"라고 말했다.

답답해하던 남편 이대건은 "뭐가 무서운 거야"라고 물었고, 김세희는 "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이라서. 오빠가 그렇게 얘기할 수록 더 무섭고 더 집착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대건은 "옛날엔 안 그랬잖아"라고 말했고, 김세희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나는 오빠를 잃으면 안 되니까 절대"라고 답해 MC들이 의아해했다.

심각하게 높은 남편의 혈당 수치 563에 MC들이 경악했다. 김세희는 "건강이 좋지 않다고는 생각을 했는데 저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었죠"라고 말했다.

아내의 걱정에 병원을 찾아간 이대건은 "당뇨로 인해서 병원에 가게 된게 10년만인 거 같다"라고 말해 MC들이 경악했다. 서장훈은 "제일 미련한 짓이다. 병원 안 가고"라며 일침했다. 이대건은 "당장 아프지 않다 보니까 심각성을 몰랐던 거 같다. 아내와 약속이니까 꾸준히 치료 받을 생각입니다"라고 결심했다.

김세희는 "제 트라우마에 대한 원인도 궁금했고, 이제 해결을 했으면 좋겠어서 최면 심리 상담센터를 갔어요"라며 심리 치료를 위해 센터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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