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희로애락의 장기집권이 시작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성공한 219대 가왕 희로애락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모발이 빼곡빼곡은 3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가왕 희로애락과 맞붙게 됐다. 모두가 1라운드에서부터 가왕 후보로 손꼽았던 현실은 서커스는 ‘프리다’, ‘모차르트!’에 출연한 뮤지컬 라이징스타 황우림이었다. ‘미스트롯2’에서는 아이돌 부 진(眞)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가창력을 인정 받은 인물.
황우림은 “’모차르트!’에서 배우자로 연기한 유회승 씨가 가왕이었다고 자랑하길래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닿았어요”라고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아이돌 활동,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길을 거쳐온 그는 “갇혀 있지 않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 ‘복면가왕’에 나오게 되었어요”라며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219대 가왕 결정전, 현 가왕 희로애락은 네미시스의 ‘베르사이유의 장미’를 선곡해 또 한 번 정통 록 스피릿을 보여줬다. 6연승 가왕이었던 임정희는 “너무 시원했어요. 한여름 땡볕에 덥다가 갑자기 시원한 소나기가 내리고 그걸 보며 생맥주 한 잔을 마신 기분”이라며 희로애락의 무대에 극찬을 보냈다.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A.I 같아요. 한 치의 오차 없이, 오늘 역시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였다”라고 혀를 내두르면서도 “원래 모발이 빼곡빼곡 님처럼 포텐셜을 가지고 계신 분이 가왕이 되더라고요”라며 “오늘이 가왕에게 찾아온 최대 위기이지 않을까”라고 만만치 않은 실력의 도전자 모발이 빼곡빼곡을 칭찬했다.
희로애락은 치열한 접전 끝에 11표 차이로 5연승에 성공하며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희로애락을 위협했던 모발이 빼곡빼곡은 가수 지세희였다. ‘보이스 코리아’ TOP4에 올랐던 지세희는 “어릴 때 가요제를 나가면 항상 1등을 했는데 ‘보이스 코리아’에서 손승연, 유성은 이런 친구들을 보며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를 느꼈어요”라며 당시 느낀 충격을 전하기도.
그 후 다이어트를 하고 꾸준히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는 지세희의 말에 모두 “자기관리 끝판왕이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노래 부를 때 힘들진 않나요”라고 궁금해 했다. 지세희는 “예전에는 살짝만 힘 줘도 고음이 나왔는데 지금은 쥐어짜내야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전 지금이 더 좋아요”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김성주는 “지금 연예인 판정단에 계신 분 중에 지세희 씨와 썸을 탈 뻔한 분이 계시다는 제보가 왔습니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주 예전에 박시환 씨와 라디오에 함께 출연했는데 제가 유쾌하다고 본인의 이상형이라고 말씀하시길래 제가 ‘그럼 전화번호 좀 주세요’ 했더니 안 주고 그냥 가셨어요”라는 지세희의 말에 판정단 모두 박시환을 향해 혀를 찼다. 김구라는 갑작스레 “오늘은 줄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지세희는 “제가 안 받겠습니다”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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