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동준, 이시아, 김혁, 김준배, 이지훈, 지승현 등이 모여 드라마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밤 9시 15분 방송된 KBS2TV '고려거란전쟁 스페셜'에서는 모두가 모여 드라마 뒷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프닝에서 진행은 '고려거란전쟁'에 푹빠졌던 아나운서 이재성과 '고려거란전쟁' 속 원정황후 역을 맡았던 이시아가 함께하게 됐다.
이시아는 "토크쇼가 진행되는 장소는 현종(김동준 분)과 원정황후(이시아 분)의 첫날밤 장소다"고 했다. 이에 김동준은 "아직도 부끄럽다"고 했다.
양규 역을 맡았던 지승현은 옆자리에 앉은 야율융서 역을 맡은 김혁을 가르켜 "저 자리가 좀 불편하다"며 "여기 왜왔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 역시 "제 침전까지 거란이 들이닥쳤다"고 하면서 거들었다. 그러면서 "절대 만나면 안 되는 사이"라고 했다. 그러자 김혁은 야율융서 목소리를 내며 "고려 국왕 냄새가 난다"고 노려 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다들 제가 현종 역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해 하더라"며 "현종이란 인물을 잘 표현하고 소개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주셔서 한번 왕해봐야 하지 않겠나 실었다"고 했다.
김혁은 "사실 8년 만에 드라마를 다시 하게 됐다:며 "저는 사극이 너무 재밌고 잘 맞았는데 매니저 친구가 'KBS 에서 대규모 작품을 하는데 프로필이 들어갔다'고 해서 기대를 1도 안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년이라는 시간이면 제 연기 시계는 멈춰있던 것"이라며 "카페에서 커피뽑고 일하고 있는데 3일 만에 전화가 왔는데 감독님이시길래 '잘 부탁드린다'고 하는데 전화를 잡고 진짜 말을 못 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일을 하고 있다가 1, 2분 정도 감정이 멈췄다"며 "안 믿겼다"고 말했다.
김혁은 "8년이라는 공백을 가지고 다시 연기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저 믿고 찾아주셔서 저도 노력했고 김준배 형이랑 케미 맞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김준배는 "저는 시골 논산에 살고 있어서 인기는 잘 모르지만 이장님이 잘 보고있다고 해주신다"고 했다.
또한 지승현은 "전 양규 장군 홍보대사로 인터뷰도 하고 최근에는 KBS 대기획 다큐멘터리에서 내레이션도 맡았다"고 했다.
지승현은 양규의 사망 촬영일 당시를 언급했다. 지승현은 "촬영 날 너무나 추웠다"며 "대본 보면 '뒤지게 맞는다'라고 되어 있는데 진짜 실제로 3일간 맞았다"고 했다.
이어 지승현은 "때리면 갑옷 조각이 떨어지게 세팅 되었다"며 "그리고 양규가 죽는 마지막 촬영이 12월 19일이었는데 그때가 제 생일날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극 설정상 눈이 와야 하는데 감감무소식인 거다"며 "근데 촬영 3일차 거짓말 처럼 눈이 내렸다"고 회상했다. 이재성은 "실제로 양규 장군님께 기도를 드린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지승현은 "아무래도 전투신 촬영은 작은 부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절에 찾아가서 기도를 올렸는데 '양규 장군님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이렇게 기도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혁은 장연우 역을 맡았던 이지훈에 대해 "사극 대사도 재치있게 소화하더라"고 하면서 명연기를 칭찬했다. 장연우는 드라마 감초 역을 위해 정통 사극의 무게감은 지키면서 재치있게 인물을 표현해야 했다고 고민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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