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붐이 임영웅의 축가를 청첩장에 쓸지 말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변진섭, 붐, NS윤지, 김민석이 출연해 '붐은 온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붐이 임영웅의 축가 승낙을 자랑했다.
눈 밑 지방 재배치를 했다고 밝힌 붐은 "코 수술한 지 20년 됐다. 대공사라 쉽게 할 수 없다. 이제 이 코는 그냥 제 코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붐은 "아기가 곧 태어난다. 3월 출산 예정이다"라며 곧 아이가 태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신한 아내를 과잉보호한다고 고백했다. 붐은 "밖에 나갈 땐 철벽 에스코트하고, 모서리는 손으로 막아서 보호한다. 베이비 페어도 같이 간다. 베페 갈 때 여행용 캐리어를 챙기라고 해서 그 위에 아내가 앉을 수 있게 푹신하게 뭘 깔았다"고 밝혔다.
붐이 김구라 딸 돌잔치를 언급하자 김구라는 "붐이 명품 옷에 상품권 5장을 했다. 서장훈 다음으로 선물 랭킹 2위다"라며 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NS윤지는 "김구라 선배님이 저희 시부모님 재력이 좋으시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다. 몇 번이나 말씀하셔서 시부모님이 밥을 다 사셔야 된다.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들도 있다. 김구라 선배님 때문에 저희 집 거덜나게 생겼다"고 투덜댔다. 김구라는 코미디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을 언급하며 "실제로 (재력이) 좋으시다"고 강조했다. NS윤지는 "저는 그거 듣고 나 시집 잘 갔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잘 모르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1집 수록곡으로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대상을 받았던 변진섭은 당시 경쟁했던 가수로 이문세, 전영록, 들국화 등을 꼽았다.
변진섭은 '희망사항'이 이문세에게 갈 수도 있었던 사연을 밝혔다. 변진섭은 "2집 곡 다 만들어놨을 때였다. 이틀 뒤에 발매하는 거였다. 그때 노영심을 소개 받았다. 노영심이 '희망사항'을 썼다. 되게 순진하게 생긴 애가 있었다. 내가 '다음 앨범에 넣겠다'고 하니까 노영심이 '아뇨. 이번 앨범에 넣으시라고요. 아니면 저 이문세 오빠한테 갈 거예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변진섭은 "이문세한테 가는 건 안 되겠더라. 그래서 바로 다음 날 녹음했다"고 털어놨다.
라디오 DJ로 오랫동안 활약했던 붐은 완벽한 립싱크 쇼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NS윤지는 "할리우드는 매니저없이 활동하는데 개인 기사, 비서 분들이 계시고, 개인 트레일러도 있다. 그 안에 주방, 거실, 침실, 욕실이 다 있다. 쉬는 시간에 푹 쉴 수 있다. 음식도 현장에 쉐프랑 케이터링이 다 준비돼 있다. 특별히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미리 말해두면 다음날 나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출난 고음에도 평온한 표정으로 유명한 김민석은 "보컬 수업을 들을 때 힘든 표정 짓지 말라고 교육을 받았다. 보는 분들도 불안해 한다고"라고 밝혔다.
김민석은 "1, 2년 전만 해도 삼겹살 9인분에 곱창 5인분을 먹었다. 군대 가기 전에 103kg이었다. 군대 동기들이 제가 멜로망스 김민석인지 못 알아봤다"고 털어놨다. 당시 사진을 공개하자 출연진들은 "이 정도면 못 알아볼 수밖에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변진섭은 "아들이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다. 작년에 후쿠오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결승 10위했다"며 "아들 꿈이 아티스트 스위머랑 뮤지컬 배우였는데 작년에 뮤지컬 오디션 봐서 붙었다"며 수줍게 아들에 대한 자랑을 했다.
붐은 "결혼식 때 임영웅씨에게 축가를 부탁했다. 영웅씨가 '형, 제가 당연히 해 드려야죠'라면서 흔쾌히 수락했다. 청첩장에 임영웅 축가를 쓸지 말지 고민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결혼식에 왔는데 임영웅씨가 전날까지 비 맞으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다가 목이 완전히 쉬었다. 저한테 '형, 저 목이 완전히 갔다'고 해서 제가 괜찮다고 했다"며 "장민호씨가 축가해주셨는데 반응 너무 좋았다"고 자랑했다. 붐은 "임영웅씨가 그게 마음에 걸렸는지 '놀토'에 나오겠다고 먼저 제안해줬다"고 설명했다.
붐은 "장모님이 저를 되게 좋아해주셨다. 어머님께서 좋아하시는 프로그램에 제가 많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애할 때 비밀로 했다. 어머니만 알고 계셨다. 그런데 와이프 오빠가 '꿈을 꿨는데 붐이 우리 집 소파에 앉아 있더라'고 하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NS윤지는 "남편이랑 어릴 때 알던 사이다. 집안이 서로 아는 사이였다. 시부모님께 결혼 전제로 만난다고 밝혀야 되는데 너무 긴장돼서 술을 마시고 말씀드리자고 계획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마셔서 제가 시부모님 앞에서 오열을 했다. 다행히 예쁘게 봐 주셔서 결혼을 승낙해 주셨다"고 털어놨다.
김민석은 "나얼 선배님을 거의 신앙급으로 좋아했다"며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불렀다.
김민석은 "대가족이 함께 살았다. 열 댓 명이 함께 살았다. 가족들이 자존감을 지켜줬다. 초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싸우거나 따돌림을 당해도 집에 오면 버틸만 했다"며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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