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가 유재석과 박명수에게 고마워했다.
2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 얘기를 하며 "여자 덕에 잘 사는 사람 순위 3위까지가 잡지에 난 적이 있다. 3위가 이봉원, 박미선이고 2위가 최양락, 팽현숙이다. 1위가 김학래, 임미숙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또 자신처럼 중국집 사업에 뛰어든 이봉원 얘기를 꺼내며 "중국집 규모가 차이 난다. 누가 더 크겠냐. 난 20년을 해왔는데"라고 말했다.
코미디언협회장이 된 김학래는 "제가 얘기한 게 있다. 웃겨서 국민들의 우울증을 해소시키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협회 운영금에 대해 묻자 "송해 선배님이 돌아가시고 유족 분들이 1억을 기부해 주셨다. 강호동 씨도 협회에 광고료 1억 8천을 기부했다. 김구라도 제일 먼저 천만 원을 기부했고 안영미는 2천만 원을 기부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미디언 노조에 가입하면 (수익의) 1%를 떼 간다. 그래서 탈퇴도 하고 그러는데 유재석, 박명수 두 분께 감사하다. 라디오 하는 시간이면 참배하듯 고마운 마음에 인사한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32년 동안 냈다"며 뿌듯해했다.
최양락에 가려 항상 2인자였던 김학래는 "늘 조연은 있어야 한다. 평생을 주인공을 해본 적은 없지만 저만큼 사회를 많이 한 사람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최양락에게 화가 나 김치 싸대기를 날린 적이 있다며 "날 가지고 깐족대고 놀리니까. 깐족거리는 걸 마지막에 막느라고 얼굴 싸대기를 날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을 떠올리며 "개그도 잘한다. 꽃봉오리처럼 피어날 때 저에게 시집을 왔다"며 미안해했다.
자영업으로 빚을 다 갚은 김학래는 "끈질기게 버텨야 한다. 가장 비싼 재료를 사서 쓰는 게 가장 싼 거고 손님이 인테리어다"라는 조언을 남겼다.
김학래는 코미디를 꿈꾸는 이들에게 "혼자 하는 방송이 많아졌다. 그런 걸 통해서 후배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일에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한다"라는 말을 건넸다.
또 코미디언이 되면 노조가 가져가는 1% 수익에 대해서 "박명수, 유재석은 한 번도 끊이지 않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학래는 "코미디언협회장 임기가 3년인데 연임까진 생각 중이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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