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K-STAR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MBN, K-STAR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미선이 중학생과 성관계를 한 성인 남성에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방송된 MBN, K-STAR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각색한 재연 드라마에서는 2009년 당시 36세의 필리핀 여성 마리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마리사는 “17살에 필리핀에서 일찍 엄마가 됐고, 남편은 딸 셋에 아들 하나를 남기고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왔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은 제 상처를 잊게 해줬다. 그렇게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을 했고 이슬이를 낳았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마리사에게 닥친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마리사가 한국에서 재혼한 한국인 남편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사별해야만 했다.

마리사는 “당뇨와 신장암 때문에 많이 아프던 그 사람이 제 영주권을 신청하러 가던 길에 쓰러졌다고 했다. 한참 뒤 겨우 병원에 실려갔지만 결국 저와 이슬이를 두고 떠나고 말았다”라면서 “그렇게 영주권을 얻지 못하고 한국에 살면서 이슬이를 키우며 열심히 돈을 벌어야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11년 후 한국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남이슬은 12세 중1이 되었고, 남이슬은 “엄마가 여기서 버는 돈 족족 필리핀으로 보내는 거 아니야. 고딩 때 낳은 언니, 오빠들 책임지느라고. 나는 엄마가 필리핀에 있는 언니, 오빠들한테 돈 보내는 거 싫어”라고 불만을 쏟아내는 등 사춘기를 보내고 있었다.

남이슬은 성인 남성의 구애에 연애를 시작했고, 이 부분에서 박미선은 “애는 어려서 그렇다 치고 저 남자는 뭐냐”라고 분노했다. 인교진 역시 “저건 실제로 잘못 된 거 아니냐”라며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성인 남자친구는 마리사가 집을 비운 사이 남이슬과 성관계를 했고, 박미선은 “저거 법으로 문제 되는 건데”라고 지적했다. 변호사는 “16세가 안 된 미성년자랑 성관계를 하면 합의를 받아도 불법이고 처벌을 할 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임신 후 15세에 엄마가 된 남이슬은 ‘고딩엄빠’ 최연소 맘으로 출연했고,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제가 이번에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아직은 친구들이 제 임신, 출산 사실을 모르고 있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한편 ‘고딩엄빠4’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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