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강주은이 캐나다로 돌아가야 하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14주만에 돌아온 강주은이 대디와 마미를 설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일섭의 딸하고 여수 여행 둘째 날, 백일섭은 "난 이렇게 복작거리는 거 오랜만이다. 집에서 눈 뜨면 강아지들밖에 없지. 그냥 침대만 쳐다보고 있지 둘이서"라며 가족들과 함께하는 아침에 행복해했다. 이어 백일섭은 "먹고 증조할아버지 모신 절에 가자. 너네 절에 한번도 안 가봤지?"라고 말했고, 가족들과 함께 밖으로 나섰다.

백일섭은 "여태까지 우리 아버지는 내가 모셨다.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까. 동생한테 부탁해서 절에 모셨다"라며 "내가 모시고 있으니까 여동생들이 안 오는 거다. 절에 모시면 걔들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백일섭은 딸에게 자연스럽게 아내 이야기를 꺼냈고, 딸은 "엄마 얘기 같은 우리의 일상을 조금은 편하게 말씀을 하시는데,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섭 동생 부부가 백일섭 가족을 반겼다. 동생 백일용은 형제 관계에 대해 묻자 "좀 복잡해가지고, 부모들이 각자 좀 여러 명이 있으니까 어머니가 다 다르니까. 일섭 형님 그다음에 나, 여동생이 셋. 일섭이 형이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나죠"라고 말했다. 이에 백일섭은 "2살 때인가? 엄마가 얘를 두고 가버렸다. 그래서 어렸을 때 내가 몇 년 키웠지"라고 덧붙였다.

동생은 "형님이 졸혼을 잘한 건 아니죠. 이런 말 해본 적 없다. 어려워서 못한다. 나는 지금이라도 합쳤으면 좋겠다. 형님도 외로움을 많이 탄다. 형수님 만나고 행복해진 것 같았다. 반대를 많이 했다. 같이 사시지 왜 그러시냐고. 그런 말은 하지도 말라고 하더라. 완강하시구나"라며 하지 못했던 말을 털어놨다.

딸은 "뭔가 소소하고 아기자기했지만, 빛나는 여행이었다"라며 백일섭과 첫 여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주만에 강주은 부녀가 돌아왔다. 대디는 "프로그램에 나오게 됐는데 저희 와이프의 병으로 인해서 하차하게 됐죠. 그래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다행히도 아내가 완쾌되어서 좋아진다는 것에 너무 감사히 생각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몸으로 한국의 생활이 지속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것만 기대하고 있다"라며 하차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주은은 "어머니 아버지가 곧 캐나다로 떠나실 계획인데 한 달밖에 안 남았거든요. 이 시간 안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며 오랜만에 찾아온 이유를 말했다.

강주은은 "이 꿈의 차를 좋아하게 된 건 아빠한테 영감을 받은 거다. 아빠가 제 차를 운전하고 나들이를 하는 게 꿈 같은 여유의 순간을 누리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더라"라며 대디와의 데이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디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 사람은 오래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3년 쓰고 바꾸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한 차를 갖고 오래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26년을 한 차를 갖고 아주 새 차 같이 유지를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강주은은 "아버지가 차 정비를 워낙 잘하시니까 캐나다에서 살면서 제 차가 있었을 때 위급 상황 대비의 정비 기본을 알려줬었다. 차 안에 기본 장비가 있잖아요. 그런 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려줬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주은은 대디에게 "4월 초쯤 되면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게 되잖아. 가면 아빠는 어떤 의견이야? 나한테 다 내려놓고 이야기해봐"라고 물었고, 대디는 "나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6개월씩 왔다갔다 하고 싶은데. 이런 식으로 버텨보다가 언젠가는 한쪽에 살게 되겠지. 너가 한국에 있으니까 너가 있는 한국에 있는 게 맞는 일인 거 같다"라고 답했다.

강주은이 마미를 설득하기 위해 마미가 사랑하는 장독대로 가득한 한옥 식당을 찾아갔다. 강주은은 "엄마는 장독대만 보면 정신을 차리지도 못한다. 한국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잖아요. 엄마 마음을 설득했다. 이제 끝났다"라며 확신했다.

강주은은 "엄마 건강을 한국에서 치료를 해보면 어떨까. 그래서 사실은 어려웠던 게 뭐였냐면 엄마가 마취를 하고 수술에 들어가잖아. 수술하기 전에 동의설르 써야 하잖아. 그 과정이 너무 끔찍한 거야. 엄마가 마취에서 깨지 못하면 어떡하지? 별 생각을 다했다.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이 자식들에게는 더 하잖아"라며 당시 심정을 이야기했다.

마미는 "그 이유가 너하고 민수하고 많이 울면서 매일 기도한 걸 알아. 그래서 내가 사랑의 보답으로 이겨내야 한다. 아프다 소리 하는 거 아니다. 그리고 했어. 허니도 기도 많이 했지"라고 회복의 이유를 말했고, 강주은은 "아빠는 기도뿐이 아니라. 마미 곁에 바로 있는 사람이 이런 사람이 또 없지"라며 공감했다. 그리고 대디는 "내 옆에 있는 것 자체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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