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필리핀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최연소 예비고딩맘 남이슬이 '고딩엄빠4'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방송된 MBN, K-STAR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필리핀 국적의 마리사는 필리핀에서 아이들을 낳고 키우다 남편 사별 후, 한국에서 일을 하다가 한국인 남성과 재혼을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남이슬을 낳았고, 마리사의 한국인 남편은 아내의 영주권을 신청하러 가는 길에 평소 앓던 지병에 쓰러져 사망하고 말았다.
마리사는 홀로 한국에서 남이슬을 키우며, 버는 돈을 필리핀에 있는 자식들에게 보냈다. 남이슬은 사춘기 시절부터 이를 탐탁지 않아했다.
마리사는 “어쩌겠냐. 다 같은 자식인데”라며 속상해했고, 남이슬은 “왜 스무 살 넘었는데 아직도 돈 보내?”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중학생 때, 성인 남성과 연애 후 임신을 하게 된 남이슬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지내다 각혈로 쓰러졌다. 충격적인 장면에 패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모녀가 등장했고, 남이슬은 “그날 병원에 가서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본인이 임신이라는걸 알았을 텐데 확신이 없었냐”라고 물었고, 남이슬은 “생리가 끊기고 배가 나오니까 임신인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정확하게 제가 언제 임신했는지 몇 주가 됐는지 몰랐다”라고 털어놓았다.
곧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남이슬은 임신, 출산 사실을 친구들이 모른다며 “중학교 마지막에 임신했으니까 중학교 생활이 없었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마리사가 필리핀 가족들에게 또 돈을 보내자, 남이슬은 “그 돈 안 보냈으면 한국 국적 이미 땄다”라며 속상해했다.
한국 국적을 따기 위한 기본 자금이 부족한 상태였고, 결국 마리사는 비자 문제에 있어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남이슬은 언제 한국을 떠날지 모르는 마리사의 현상황에 “엄마와 떨어질까 무섭다”라고 두려운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고딩엄빠4’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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