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남' 방송캡쳐
KBS2 '살림남'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이태곤이 집 정리를 하며 물건들을 나눔했다.

전날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태곤이 고가의 술과 옷들을 비우며 나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이 어머니를 데리고 숍을 찾아갔다. 박서진은 "여성분들은 예뻐지는 걸 좋아하잖아요. 숍에 가서 엄마 헤어메이크업을 받게 하고 엄마가 예뻐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거 같았다. 예뻐진 모습으로 서울 구경을 하면 더 좋겠다 싶어서"라며 숍을 찾아간 이유를 설명했다.

박서진이 식사를 못했다는 어머니와 다투다 결국 예약해둔 식당을 포기하고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박서진은 "원래는 63빌딩을 한번도 안 가보셨다고 하셔서 거기 레스토랑에서 뷰를 보면서 밥을 먹으려고 했거든요"라며 원래 계획을 설명했다. 어머니는 "여자 생기면 밥부터 먹었냐 물어봐야 하고 밥을 안 먹었으면 간식이라도 사 오는게 정답이다"라고 박서진에게 조언했다.

박서진이 경복궁 한복 데이트를 위해 한복 대여점을 찾아갔다. 박서진이 어머니와 맞지 않는 취향에 투닥거렸다. 김지혜는 "나 지금 순간 효정 씨인 줄 알았어. 하는 행동이 너무 똑같아"라며 어머니의 애교에 깜짝 놀랐다.

문이 닫혀있는 광화문에 박서진이 당황했다. 박서진은 "뭔데 이렇게 빨리 닫는데 이거"라며 물었고, 6시에 문을 닫았다는 말에 어머니는 "너는 검색도 안 해보고 왔나? 엄마랑 데이트 하는데 시간 잘 알아보고 와야지. 말은 거창하게 구경시켜준다 하드만"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박서진은 "경복궁이 하이라이트였다. 경복궁을 위해서 오늘 메이크업도 하고 한복도 빌린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성껏 준비한 데이트 계획이 모두 실패하고, 박서진은 "100점 만점 중에 한 30점?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맛있는 요리로 엄마에게 점수를 따려고 계획했다"라며 어머니를 위해 스테이크부터 파스타까지 어머니를 위한 밥상을 준비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실패한 파스타에 3시간 20분이 걸려 스테이크와 라면을 끓였다. 이후 어머니의 마음이 용돈으로 풀렸다.

이태곤이 등산한지 10분 만에 자리를 잡고 막걸리를 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태곤은 오이, 방울토마토, 김밥 등 챙겨온 음식들을 먹었다.

이태곤은 "등산하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올해는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맞이하는 해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정리를 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정화가 되는 거래 내가 작년 7월부터 운이 안 좋았다. 이유없이 알고 지내던 지인들을 다 잃었다. 그런데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다. 인간관계도 정리가 되는 거다"라며 "연락처에 1000명 있었는데 지금은 한 100명 있나? 오늘도 산 타면서 뭘 정리할까. 오늘은 집에 가서 싹 다 비워야겠어. 집 정리를 좀 하려고. 오래된 것을 버려야 새로운 게 들어온다 잖아"라고 계획했다. 그리고 한참 이야기를 하던 이태곤이 꿈 이야기를 끝으로 산을 내려갔다.

집으로 돌아온 이태곤이 예고했던 집안 정리를 위해 소속사 이사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모아둔 술을 비운다는 이태곤에 김지혜는 "저한테 주시면 안 돼요?"라며 탐냈다. 이어 이태곤은 "사실 술은 누가 탐내도 절대 안 줬어요. 아꼈어요. 누가 보면 알코올 중독인가? 그런 느낌? 그러다 결심을 한 거다.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주고, 저걸 다 비워야겠다"라고 말했다.

살구주 맛을 본 이태곤은 "이거는 못 비우겠는데? 필요한 사람 생수병 사오세요"라며 지켰다. 이어 이태곤이 제작진에게 나눠줄 담금주를 하나둘 꺼내왔다. 담금주 나눔에 제작진들이 점점 앞으로 나왔고, 이태곤은 "참 재밌는 게 처음이랑 다르다. 점점 앞으로 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은 "기분이 너무 좋은 거다. 모르는 사람 주는 게 아니니까 여러가지로 좋은 거 같다"라며 나눔을 즐겼다. 이태곤은 "아쉬우니까 보너스. 다 비우게"라며 양주부터 와인까지 술을 모두 나눠줬다. 이태곤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촬영 끝나고 돌려두겠지? 하고"라고 말했고, 제작진이 "저희도 안 줄 거예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곤 소속사 이사님이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왔다. 이태곤은 "제가 26살 때 만났으니까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 인연이 지금까지 온 거죠. 자기 집처럼 드나든다. 격없이 지낸다"라고 말했다. 옷방을 치울 거라는 이태곤에 이사님은 "나는 한 3분 정도만 쉬었으면 좋겠어"라며 진심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옷장 상태에 탄식했다. 이태곤은 "제가 아끼는 걸 잘 못 버린다"라며 어머니를 닮아 잘 버리지 못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마음에 드는 옷 있으면 우선권을 주잖아"라며 옷을 정리했다. 이사님은 "내가 이거 탐이 났는데 얘기를 안 했다"라며 마음에 드는 옷을 적극적으로 입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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