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같이 삽시다' 캡처
KBS2 '같이 삽시다'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혜은이의 딸 결혼식에 최수종, 김수찬, 강수지 등 초호화 하객이 자리를 빛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혜은이 딸의 결혼식이 공개된 가운데, 결혼식에 스타 하객들이 참석했다.

서분례는 딸만 있어 아들을 낳으려고 했다가 자신을 낳은 엄마를 언급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서분례는 "엄마가 나 낳고 아들 아니니까 방 구석에 그냥 뒀는데 큰언니가 보고 할머니 불러와서 살았다. 숨이 간신히 붙어있었다고 하더라. 큰언니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서분례는 "엄마가 날 미워했다. 젖도 한 번 안 먹였다. 추석 때 언니들 다 새옷 사주고 나는 큰언니 옷 잘라서 입혔다"고 털어놨다.

서분례는 "1년에 100 몇 억을 판다고 하면 얼마나 많이 만들겠냐. 소금 80kg를 3000가마 삶는다"며 엄청난 스케일을 공개했다. 이어 서분례는 "나는 청국장 입에도 안 댄다. 맛만 보고 안 먹는다. 어릴 적부터 너무 많이 먹어서 질렸다"고 고백했다.

서분례는 냄새 안 나는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애쓴 시절을 밝히며 "그러다가 알게 된 게 편백나무였다. 편백나무가 수분 조절을 잘 해줘서 알아서 수분기를 적당하게 해준다. 온습도만 잘 맞춰주면 내 손 아니어도 누구든지 냄새 안 나는 청국장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비법이 편백나무였구나"라며 놀랐다.

서분례가 네 사람을 위해 청국장으로 한 요리를 대접했다. 서분례는 아들이 청국장 사업에 관심이 없고 며느리는 메주도 만들지 못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딸 결혼식을 앞둔 혜은이에게 서분례는 "애물단지 하나 보냈다고 생각해야 된다. 마음으로 딸의 행복을 빌어주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아이도 봐 주면 안 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빌려 조언했다.

서분례는 "내가 돈을 버는데 왜 자식들한테 신세를 지냐. 손주 만나면 용돈을 주는데 손주가 그 용돈을 다 통장에 넣더라"라며 손주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서분례는 "재산 정리는 변호사한테 다 말해놨다. 내 재산 다 손주한테 줄 거다. 아들한테는 이미 너무 많이 줬다"며 아들에게 빌딩을 준 사실을 밝혔다. 이어 서분례는 "빌딩 줬더니 그거 팔고 도미 한 마리 사오더라"며 아들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혜은이 딸 결혼식이 됐다. 혜은이는 결혼식에 세 자매들이 골라준 한복을 입었다.

결혼식에는 가수 민해경, 최수종, 원미연, 강수지, 남궁옥분, 이홍렬, 서권순, 장미화, 배철수, 구창모, 최진희, 전영록, 김혜연, 김수찬, 임하룡, 조항조, 홍지민, 노사연, 최유나, 김보연, 김승현 등 초호화 하객들이 자리를 빛냈다.

혜은이는 "딸 첫돌 지나고 애아빠랑 헤어졌다. 어린 시절 엄마의 자리를 채워주지 못해서 항상 죄인이었다. 미안했다"고 인터뷰했다. 혜은이는 "딸아이가 '엄마, 내가 몇 살 되면 엄마한테 버스타고 갈 수 있어?', '결혼은 왜 또 하는 거야?'라고 묻더라. 그때 딸이 유치원생이었다. 결혼하면 엄마가 돈 안 벌고 편하게 살 수 있다고 하니까 딸이 '그럼 좋은 거네, 해야겠네'라더라"라며 속사정을 고백했다.

딸 결혼식을 보던 혜은이는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박원숙은 "숙제 잘하고 노트를 딱 덮은 느낌이다"라며 우는 혜은이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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