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캡처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정원, 산들, 재재가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1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산들이 출연해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산들은 이번 작품에 대해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 사실 선배님들이 너무 잘 해놓으시기도 했고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했다. 또 저는 군백기가 끝나고 바로 도전하는 뮤지컬이라 적응하기 정말 쉽지 않았다”면서도 “그런데 엄마(최정원)도 편하게 해주시고 너무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소공포증 탓에 공연 중 고충도 있다고. 산들은 “공연을 하는 중에는 풍경 같은 것들은 그렇게까지 신경이 잘 안쓰이는데 솔직히 3층에서는 좀 무섭다. 달달 떨면서도 괜찮은 척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봉 하나만 잡고 서있을 때가 있는데 그 순간에 자세히 보시면 봉에 제 발을 살짝 걸고 있다. 절대 안 떨어지려고. 팔 보시면 전완근이 거의 비틀어서 잡고 있다”며 “저는 안전하니까 걱정 마시라. 또 여기서 떨어진다고 죽겠어? 이런 생각도 한다”고 비하인드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DJ 재재는 최정원에게 “뮤지컬계의 키스신을 개척한 분이라고 한다”고 물었다. 이에 최정원은 “그렇다. 뮤지컬 시작하고 몇 년 동안 키스신에 고개를 돌린다 하면 입이 안닿고 암전이라든가 키스중이구나 하게끔만 하고 실제 입술이 닿은 적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뮤지컬 ‘그리스’라는 작품에서 남경주 씨가 공연중에 제 입술에 실제로 닿았다. 그런데 순간적으로 물미역 같은 게 닿다보니까 너무 놀라서 공연 중에 남경주 씨를 밀쳐서 차 밖으로 넘어지셔서 선배님이 좀 화가 나셨다”며 “그런데 연출 선생님이 너무 좋다고, 왜 그동안 안했지 하고 입술을 닿자 하셨다. 당시엔 그동안에 어떤 것도 닿지 않았는데 너무 놀라서 그랬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