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영선 조경가가 자연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정영선 조경가의 직업의식이 전파를 탔다.

국내 조경가로서는 최초로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정영선 조경가는 한국에서 조경을 개척한 1세대 조경가이자 81세의 나이에도 현역 조경가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인물.

예술의 전당에서부터 자연농원(현 에버랜드), 작년에 오픈한 디올 성수까지, 정영선 조경가의 포트폴리오를 보던 조세호는 “저는 자연농원 때 자주 다녔거든요”라며 추억에 잠겼다. 정 조경가는 “이건희 회장이 취임 후 헬리콥터를 주셔서 타고 다니면서 마스터플랜을 결정했어요”라며 이후 호암미술관 희원, 신라호텔 영빈관 등의 조경을 담당하며 삼성그룹과의 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역시 정영성 조경가의 작품이었다. “제가 한강 자문 위원으로 있을 때 회의장에 갔더니 샛강 쪽 버드나무를 다 제거하고 주차장, 축구장을 만들려고 했어요”라며 입을 뗀 정영선 자기는 “기가 꽉 막히고 큰일났다 싶어서 한강관리사업소 소장님을 모시고 샛강에 가서 시를 읽어드리면서 풀과 물고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 유일무이한 한강 유역 습지를 왜 없애려 하느냐, 이건 미래를 위해서 (없애면 안 된다). 내가 설계비, 공사비 안 받아도 되니까 생태 전문가들을 불러서 이 공간을 살리는 연구를 하자’(고 했어요)”라며 샛강을 지켜 생태공원으로 만들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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