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배우 윤예희의 지극한 효심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8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윤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우 윤예희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고, 2분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요리를 하며 어머니가 만든 집된장을 아끼고 아껴 쓰며 “우리 엄마가 늘 건강해서 평생 얻어 먹을 줄 알았던 거다. 지금은 그런 것들이 다 그리운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성미는 “치매 걸리신 어르신 모시는 분들이 제일 고민하는 게 어느 시점에 요양원으로 보낼 건가”라고 입을 떼며, 윤예희의 경우를 물었다.
이에 윤예희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요양원으로 모신 시점에 대해 “엄마가 처음에 치매라고 우리 모두 인정했을 때 언니가 1년 반을 모셨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24시간 같이 있어야 한다. 언니가 1년 반을 굉장히 힘들었다. 내가 혼자 있으니까 엄마를 그냥 내가 모시겠다. 그래가지고 요양원에 모시게 됐다”라고 밝혔다.
윤예희는 “사실은 저도 엄마를 요양원으로 모시자고 했을 때 우리 가족 모두 너무 많이 울었다. 불효하는 것 같고”라고 말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를 만난 윤예희는 영상을 보며 “저는 알아본다. 자꾸 제가 확인하는 거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현영은 “무섭지. 엄마 기억 속에 내가 사라진다는 거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윤예희는 “엄마가 치매이신 걸 처음에 어떻게 알게 됐냐”라는 질문에 “아빠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넘었다. 갑자기 저한테 요즘 아빠가 집에 안 들어온다고”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걸 받아들였을 때의 심정에 대해선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아니야, 다른 병원 가봐. 부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영상을 보며 “엄마가 치매가 왔는데도 이건 너 먹으라고 딸 챙겨주는 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성미는 “저는 예희 씨가 더 가슴 아픈 게. 그냥 그런 거 있지 않냐, 나는 강해야 하고. 나는 버텨야 하고. 그런 게 보이는 거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