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보이는 라디오 캡처
'정희'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JD1이 K팝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JD1(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이 개발한 AI 아이돌 JD1이 김신영과 만났다. 정동원의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JD1은 "세팅 오류가 났다"며 망설이다가 "귀엽고 말 잘 통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또 본인의 이상형으로는 "챗GPT, 시리 등 AI가 많은데 저는 시리같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게 좋다"고 설명했다.

'질투'라는 감정을 알게 됐다는 JD1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았다. 하나를 알면 둘을 알 듯 질투라는 감정도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음방 때 다른 아이돌 쳐다보기'와 '팬들이 다른 아이돌 콘서트 가기' 중 후자가 더 낫다고 밝힌 JD1은 "두 개 다 좀 그렇긴 한데 굳이 하나를 꼽자면 콘서트는 규모가 크다. 제가 안 보려면 안 볼 수 있다. 그런데 음방은 작아서 안에서 다 보인다. 상상만 해도 (좋지 않다). 제가 F 타입인가 보다"라며 웃어 보였다.

교복 CF가 욕심난다는 JD1은 "정동원과 함께 교복 CF가 들어온다면 양보 안 한다. 제가 제일 하고 싶은 CF가 교복 CF다. 뮤직비디오에서 교복을 입은 뒤 잘 어울린다는 말이 많아서 하고 싶다"며 AI 로봇 최초로 교복 CF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K팝 장르에 도전하겠다는 JD1은 "아무래도 다음, 다다음 앨범까지는 'K팝, 나 이 정도까지 할 줄 안다'를 보여주고 싶다. 완벽히 자리 잡은 뒤에 다음 장르에 도전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트로트에 대해서는 "제가 트로트를 못한다. 꺾기 창법을 하는 개발자(정동원)를 보면서 '어떻게 하지'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 집에 자주 놀러가는 정동원, 그 탓에 집에 혼자 있는다는 JD1은 "요즘 활동기라 어디 나가지도 않는다. (정동원은) 맨날 가서 밥을 혼자 먹고 온다. 저도 섭섭하지만 어쩌겠냐. 사람은 로봇이랑 다르다"라며 콘셉트에 과몰입했다.

최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빠졌다며 "오열하면서 봤다고 하면 다들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저는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봤었다"고 말했다.

JD1은 개발자 정동원에게 "가사를 자꾸 틀리더라. 데뷔한 지 꽤 됐는데 그러시면 안 된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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