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정은, 박완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5'에서는 박정은, 박완제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주인공 박정은이 남자와 손을 꼭 잡고 등장해 궁금증을 높였다. 남편 박완제는 "연하남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이어 박완제는 "제 고민인데요. 아내가 점점 날카로워져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신청하게 됐습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시작된 영상에서 박완제가 "제 아내가 그정도인 줄 몰랐다. 제가 상황을 제대로 몰랐어요 죄송합니다"라며 통화를 통해 사과했다. 박완제는 "저는 오늘도 사과합니다. 그날 이후 아내는 많이 변했어요. 아내는 그날 이후 물불 안 가리고 싸우기 시작했죠"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찬이가 냉장고에서 편의점 음식을 꺼내 자신의 아침 식사를 챙겼다. 서장훈은 "얘는 엄마 아빠가 자는 게 더 좋겠다. 저걸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아침에 혈당 장난 아니게 올라가겠네. 저런 건 사다 놓으면 안 될 거 같은데?"라며 걱정했다. 그리고 서장훈은 "이미 제가 봤을 때는 소아비만에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잠에서 깨 간식을 먹고 있는 찬이를 혼내는 박정은에 박미선은 "사다 놓지를 말아야지. 그만 먹으라고 하고 냉장고에 잔뜩 넣어놓으면 아이가 안 먹겠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은의 "찬이가 살이 너무 많이 쪘다. 단기간에 확 쪘다. 거의 10kg 이상이 찐 거 같다. 찬이의 기쁨 중 하나인 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정은은 "저거 뭔가 이상한 거 같은데? 1년에 10kg이면? 저정도면 뭔가 있는 거야. 문제가 있어"라며 걱정했다.

박정은은 "남자로서 매력보다는 찬이 때문인 게 제일 크고. 찬이가 아무에게나 마음을 주는 그런 아이는 아니었다. 근데 완제는 처음 봤을 때부터 많이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해 보여서 그런 모습 때문에 끌렸던 거 같다"라며 박완제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학대 교육에 집착하는 박정은은 "찬이가 어린이집에 다녔을 때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를 당했어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기사에 박미선은 "이거 되게 유명한 사건인데 거기 있었어요?"라며 깜짝 놀랐다.

박정은은 "찬이 선생님이랑 친하게 지내게 됐는데 그 선생님이 저한테 말을 해주더라. 차별을 당하는 아이가 있다고. 그래서 경고라도 주자 하고 시작됐던 거다. 원래 과자를 안 주고 차별하는 걸로 간단하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했던 게. 과자가 문제가 아니더라. 국에다 반찬을 넣어서 음식물 쓰레기처럼 잔반을 다 모아서 아이한테 먹이더라. 학대가 확인이 되면 아이의 동선을 딴다. 그 동선을 따면서 저희 아이가 나오고. 총 피해 아동이 10명이 넘는 학대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은은 "울기도 많이 울고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죽을 것 같고 그랬다. 또 둘째가 그런 일을 당하게 될까봐 걱정이 된다. 저도 어떻게 보면 살아야 하니까.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생활하려면 어쩔 수 없잖아요. 예민한 건 안 고쳐질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인교진은 "난 너무 이해가 된다. 너무 화날 거 같은데?"라며 박정은의 마음에 공감했다.

아빠와 함께 줄넘기를 하기로 한 아들 찬이가 생각처럼 안 되는 줄넘기에 금세 흥미를 잃고 포기했다. 박완제는 "계속 힘들다, 못하겠다 하는 횟수가 점점 올라가더라 못하는게 아닌데 못한다고 생각하고 포기를 빨리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런 두 사람 소리에 나온 박정은은 "못할 수도 있지. 한번에 50개 어떻게 해"라며 박완제 탓을 했다. 박정은은 "찬이가 정말 힘들 수도 있잖아요. 그냥 할 수 이다라고 권유하고 강요하면 저 역시도 힘들 거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에 MC들이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날타롭게 반응하는 박정은과 박완제의 의견이 부딪혔다. 박완제는 "교육적인 부분에서 많이 부딪힌다. 아내는 여기까지 했으면 그만. 저는 조금만 더 해보자. 근사치만큼만 가보자 하는 의견 때문에 자꾸 부딪히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미선은 "진짜 싸울 이유가 없었는데 애 키우는 것 때문에 엄청 싸웠다"라고 말했다.

박완제가 찬이의 공부를 도와주기 시작했다. 조영은은 "글자를 지금 배워요? 9살인데?"라며 의아해했다. 박완제는 "찬이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지금 한글도 못하고 기역 니은도 모른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제가 가르쳐 봤는데 잘 안되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박정은은 "아동학대 사건 전에는 또래 친구들과 다를 거 없는 평범한 아이였다. 학대받은 당시에도 그리고 6개월 전에 받았던 검사에서도. 경계성 지능이라는 말이 나왔다. 어떻게 보면 학대로 인한 심리적인 것 때문에 트라우마가 남아 있어서 그런 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그거는 그거랑 다를 거 같은데?"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찬이에게 한글을 적극적으로 알려주려고 하는 박완제에 박정은은 어디까지만 하면 된다며 참견했다. 이에 박미선은 "아빠랑 있을 때는 정은 씨가 없었으면 좋겠어"라며 답답해했다. 전혜빈은 "엄마가 자꾸 한계를 만들어줘"라고 덧붙였다.

박정은은 "제가 왜 예민한 엄마가 돼도 되겠다고 생각한 게. 첫 번째 학대 때 2~3명이 학대를 안 당했다. 근데 그 아이들은 엄마가 예민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예민하게 굴었다면 우리 아이도 안 당했을까? 나도 예민한 엄마가 되어야겠다. 지금은 그렇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며칠전 차를 타고 이전 어린이집 근처를 지나가던 길 찬이가 익숙한 길임을 알아보고 트라우마로 인한 폭력성을 보였다. 그리고 찬이는 "빨리 지나가 주면 안 돼?"라며 담요를 머리 위에 뒤집어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모습에 조영은이 빠른 치료를 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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