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송은이가 김연경 은퇴경기를 관람했다.

20일 오후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국대 은퇴식 보고 온 송쎄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송은이는 6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 방문했다. 그는 "손수건 준비했다. 눈물 닦아야 하니까"라며 "김연경 선수가 우리에게 준 현역 은퇴가 아니라 국가대표 은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본인은 조금 더 다른 영역의 일을 하겠다고 한거다"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난 그 정신이 너무 멋지다. 배구 같은 경우 은퇴식을 제대로 하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 그동안 은퇴했던 선배님들, 나와 은퇴를 하는 내 동료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은퇴식을)할거라고 하더라. 이 마음이, 애가 키만 큰게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경기장에 입성한 송은이는 유재석, 이광수,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되고, 열띈 응원이 이어졌다. 초청가수로 등장한 테이를 본 송은이는 "너무 열기가 뜨거워서 잔잔하게 물을 뿌리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쉬는 시간 깜짝 인터뷰 타임이 왔다. 송은이는 마이크가 오자 "김연경 선수와 간장게장 집에서 만난 친구 사이다. 이렇게 초대로 으노티경기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저는 감히 대한민국 여자배구는 김연경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말하고 싶다"며 "여기 오신 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언제 이렇게 배구를 좋아했나' 생각해보니 김연경 선수 이후였던 것 같다. 이후에도 김연경 선수의 어떤 행보든 우리 모두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은퇴식을 본 송은이는 "뭔가 뭉클하다. 저렇게 나의 전성기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은퇴식 마무리 후 김연경과 만난 송은이는 "너 울었지?"라며 되물었고, 김연경은 "보기 좋게만 울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는 "방송은 자연스럽게 '은퇴'가 아니라 '도태'되는거니까. 열심히 살다 보면 또 뭔가 하나를 마무리해야하는 타이밍이 올거다. 그때 이렇게 연경이가 한 것처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느낀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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