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번에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솔로나라를 채웠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SOSLO)’에서는 베일을 벗은 솔로나라 21번지가 그려졌다.
21기의 첫 솔로남 영수는 “제가 이 프로그램을 하나도 몰라서”라며 ‘나는 솔로’를 한 번도 보지 않고 사전 인터뷰에 응했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기사나 그런 거 보면 여기 나오셨던 분들이 대외적으로 막 다른 활동도 하시더라고요”라며 말을 꺼낸 영수는 “인플루언서처럼?”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저는 약간 두려운 게 뭐냐면 순수하게 ‘내 짝을 찾겠다’는 목적이면 좋겠는데.. 진부한 말일 수도 있는데 ‘사람의 진정성’이라고 해야 하나? 나이가 들수록 재게 됐는데 여기서는 다 내려놓고 내 마음 가는 대로 해보고 싶다. 한 명만 찍으면 됩니다”라며 사랑을 위해 솔로나라에 찾아왔음을 털어놨다.
“저는 대한민국이 원하는 인재상이거든요”라는 말로 자기 어필을 시작한 영수는 “남중, 남고, 공대, 군대 나와서 취업 잘 되는 대학교 졸업해서 좋은 회사 가고, 대한민국에서 이보다 더 성실하게 살 수 없는 그 커리큘럼을 잘 따라왔다. 고민할 수 있는 옵션이 저밖에 없지 않나?”라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이후 “왜 질투가 생기냐?”, “거기서 넘어간 것 같아요”, “나는 그날 너로 확정됐어”라며 어떤 한 사람에게 확신을 가지게 된 그의 변화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신이 ‘광수’라는 걸 알게 된 21기 광수는 “예전에 선배가 ‘광수’로 한 분 나오셨는데”라며 12기 모태솔로 광수의 후배임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진짜 사랑 찾아오자 아자아자”라는 후배를 향한 12기 광수의 응원 영상이 흘러나왔다.
P공과대학교 졸업 후 S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광수는 “지금까지 해온 게 공부밖에 없다 보니 25살에 교육 쪽 창업을 했어요”라며 수학 교육 앱을 개발하는 회사를 4년간 운영한 후 현재도 교육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을 하면서 아이들이 좋아지고, 그러다 보니 결혼도 하고 싶어진 것 같아요”라며 솔로나라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들려주기도.
그는 “공부할 때 말고 처음으로 몰입하는 경험을 했다”는 12기 광수의 소감을 전하며 연애 의욕이 떨어진 상태지만 ‘나는 솔로’를 계기로 몰입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성 출연자들은 하나 같이 특출난 외모를 자랑했다. 제주도 출신의 모범생 영숙, 173cm로 훤칠한 영자, 러시아 근무 중인 핵인싸 정숙, 마라톤 매니아 현숙 등 통통 튀는 캐릭터까지 갖추기도. 옥순의 강렬한 첫인상에 데프콘은 “이번 옥순은 9기 옥순처럼 포스야. 다들 공손해지잖아, 손 모으고”라며 웃음짓기도 했다.
한편 이번 기수에서는 첫 등장 때 직업이 공개된 솔로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례적인 전개에 MC들은 “왜 단 한 명도 직업 힌트가 나오지 않았는지 너무 궁금”, “자기소개 이후로 (러브라인이) 많이 바뀌나?”라고 궁금해한 가운데 솔로들의 정체가 밝혀질 자기소개는 다음 주 수요일(3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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