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솔로나라 21번지에서 두 커플이 탄생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나는SOLO)’에서는 21기 솔로들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 데이트, 영수는 “나는 자기소개를 듣고 내가 정숙님을 선택해서 실제로 만남을 가진다고 하면 누군가를 커리어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분명히 올 거고”라며 “정숙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 일 그만두지’ 이렇게 말은 했지만 내가 봤을 때는 (커리어가) 너무 아까운 거야. 나는 현실적인 문제를 되게 많이 고민했거든 처음에”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영수는 “근데 4일차 아침에 갑자기 헉 등장했는데, 그 말도 안 되는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는데”라며 정숙에 첫눈에 만했던 순간을 털어놓기도. “그날 나는 그냥 끝났어. 거기서 그냥 확정됐어”라는 영수의 말에 “초록색 원피스에?”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던 정숙은 “나 변태인가 봐, 그게 취향이었나 봐. 미친놈인가 봐”라는 반응이 이어지자 “정신차려. 너무 솔직하네”라고 당황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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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는 “부담스럽지만 않으면 정숙님도 선택해 줄 거라 생각해요. 잘 풀려서 다행이에요”라며 안도했지만 정숙은 “총체적 난국. 차라리 그 얘기를 안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 진중한 이미지가 파사삭 하고 사라져서”라며 “차라리 ‘말투가 좋았다, 누굴 배려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랬으면 차라리.. ‘초록색 원피스’ 발언 이후로 선택을 안 하고 싶은 마음이 좀 더 커진 것 같아요”라는 동상이몽을 보여줬다. 최종 선택의 날, 정숙을 만난 영수는 “난 이거(최종 선택)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해, 그 후가 중요한 거지”라며 정숙과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있는 듯 보였다. “거절당하면 손절 하는 편?”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한 정숙은 “진짜 거절당하면 손절해요”라는 대답에 “심장이 또 답답해졌네. 심장이 또 조여온다”며 심란해 했다.

“내가 무슨 선택을 하든 너무 실망은 하지 말아 주세요. 연락은 하고 지냈으면 좋겠어. 나도 무슨 선택을 할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라는 정숙의 말에 영수는 “나 최종선택 못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지금 줄게”라며 아침에 써둔 편지를 건넸다. 편지를 쓰지 못했다며 미안해하는 정숙에 영수가 “편지고 뭐고 최종선택 해주세요”라고 하자 정숙은 “어제부터 너무 부담스러워. 부담 없이 거절하면 너무 이상하잖아, 부담 없이 선택하는 것도 그렇고”라고 울상을 지었다.

영수는 이미 말했던 대로 정숙을 최종 선택했다. 하지만 정숙은 최종 선택을 포기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불발됐다. 영호와 옥순은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이 됐고 영식과 상철, 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철과 달리 순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그는 “어제까지만 해도 최종 선택을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심리적 부담이 되네요. 제가 남 눈치를 많이 보나 봐요”라고 털어놓으며 “근데 선택 해도 안 해도 연락은 할 거예요. 충분히 대화를 더 해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해 영철과 커플이 될 가능성을 남겼다.

이렇게 되자 MC들은 “영자도 어떻게 될지 몰라”라며 초조해했다. 설상가상으로 영자는 광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 불안함을 더했다. 하지만 영자는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하겠습니다”라며 광수와 커플이 됐고, MC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최종 커플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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