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캡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조정석이 '가요광장'을 찾았다.

6일 오후 방송된 KBS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의 코너 '가광초대석'에 영화 '행복의 나라'의 조정석이 출연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조정석은 약 5년만 라디오 출연을 알리며 "'웃찾사' 때부터 은지씨 너무 좋아했다. 잘하시지 않나. 춤도 잘 추시고, 너무 한 번 뵙고 싶었는데 이제야 뵙는다"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문자로 일명 '주접 멘트'가 쏟아지자 "좀 쑥스럽고 어색하기도 하다. 전 '영화 잘봤다', '재밌다', '작품 너무 잘봤다' 이런 이야기가 사실 제일 좋다"고 웃었다.

조정석은 '행복의 나라'에 대해 "감정에 북받치는 장면들이 꽤 많다. 제가 대사가 제일 많다. 그런 부분들이 많이 힘들었던 현장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시대적 배경이 1979년도다. 그당시 눈썹을 다듬는다던가 그런거 없지 않나. 시대상을 반영하는 의상과 분장, 그런 것들은 당연했던 것 같다. 또 캐릭터가 세속적인 변호사다.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들게 돼서 성장해가는 인물이라 그게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타임머신 타고 그 당시를 잠시 살았다 온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두약 파운데이션 왜 발랐냐. 꼬질 시츄 같아서 너무 귀엽다'라는 문자에 "제 피부가 하얀 편이지 않나. 그러다 보니 시대적인 색감도 그렇고 미술적인 것도 그렇고 감독님의 느낌상 필름스러운 영화의 색감이라(톤다운을 했다). 얼굴이랑 몸이랑 색깔이 너무 대비됐던 것 같다"며 웃었다.

조정석은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공개도 앞두고 있다. 2024년에만 1월에 tvN 드라마 '세작', 3월~6월 뮤지컬 '헤드윅', 7월에 영화 '파일럿', 8월에 영화 '행복의 나라'를 공개하게 된 조정석은 "의사와는 상관없이, 정말이다. 영화 두편이 이전에 찍어둔거였는데 올 여름 이렇게 개봉하게 돼서 열심히 동분서주하고 있긴하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청계산 사시는 유튜버랑 많이 닮으셨다"는 문자에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 요즘"이라며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에 대해 언급했다.

조정석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질문을 오래전부터 많이 받았다. 예전부터 답변을 드렸기 때문에 아실거다. 저도 들어봤는데 정말 비슷한건 인정한다. 노래는 제가 낫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팔공산 모임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조정석은 "약간 사찰 모임 같다"며 "일단 팔공산 모임의 시초가 저하고 박지환 배우다. 저희 둘이 '녹두꽃'을 촬영할 때 80년생 친구들 모이면 좋겠다는 얘기했었다. 그래서 모인 멤버가 진구, 김남길, 윤경호, 김성균, 양준모, 김대명 이렇게 된다. 현장에 대해 너무 잘 아는 배우다 보니 서로 많이 위해주고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그런게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DJ이은지가 "아파서 빠져도 회식비는 내는 곳이라더라"며 묻자, 조정석은 "총무가 바뀌면서 하긴 하는데 제가 첫모임할 때 맹장수술을 했었다. 병원에 입원해서 못갔는데 자기들이 다 먹고 문자가 왔는데 '우리 N빵이니까 보내' 하더라. 이 얘기를 '유퀴즈'에서 했다. 그랬더니 카톡으로 지환이가 '정석이 많이 억울했구나' 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행복의 나라'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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