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very1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Every1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대우 형사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MBC Every1 ‘히든 아이’에서는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3COPS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 형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운행 중 범죄를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한 택시기사들의 활약상이 그려진 가운데 승객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임을 눈치채고 경찰과 공조한 택시기사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택시기사는 32년 경력의 전직 경찰관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캐가 경찰이셨네”라며 감탄하던 김동현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4’에 깜짝 출연한 권 교수를 향해 “’천만 배우’ 부캐도 있으시고”라고 해 웃음을 줬다.

사진=MBC Every1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Every1 방송 화면 캡쳐

이대우 형사에게는 “은퇴 후 부캐를 생각하신 게 있으세요?”라고 묻기도. 이 형사는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저도 천만 배우 한번”이라며 친구인 권 교수를 쳐다봐 웃음을 안겼다. 표창원 소장은 “이천만 배우 (도전해)”라고 거들었지만 권 교수는 “해 봐, 해 봐”라며 아무나 하는 천만 배우가 아니라는 뜻을 전해 폭소하게 했다. 형사에게 잘못 걸린 보이스피싱 범인들의 사례를 듣던 중 권일용 교수 역시 속지 않았던 일화를 들려줬다. 이대우 형사는 “그래도 범죄심리학자고 프로파일러라 그런지 피해를 안 봤네요”라며 보이스피싱에 당했다고 고백, 표창원 소장은 “범죄사냥꾼이 사냥을 당했네?”라며 웃었고 권 교수는 “이 얘기는 하면 안 될 것 같은데?”라고 걱정했다.

“범죄자들이 교묘한 게 사람 심리를 이용해요”라며 운을 뗀 이 형사는 “그때 당시 제가 강력팀 데스크를 맡고 있을 때예요. 이 범인이 ‘그 경찰서에서 제일 열심히 하는 형사 좀 바꿔줘요’라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미제 강력 사건 범인을 제보하려고 한다는 거예요”라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갓 출소했는데 범죄자들이 자꾸 접근해 한탕 하자고 한다. 갱생하고 싶으니 그 범죄자들 좀 잡아달라”고 했다는 말에 김성주는 “그럴 듯하다”고 감탄하며 솔깃해 했다. 이 형사는 “그렇죠. 그리고 찾아보니까 그런 사건이 진짜 있는 거예요. 그래서 만나러 갔더니 인을 검거하려면 활동비가 필요하다고 해서 지갑에 있는 돈을 다 줬어요. 그런데 차를 타고 돌아가는데 뭔가 싸해서 전화를 했더니 없는 번호인 거예요”라며 결국 금전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고, 권 교수는 친구인 이 형사를 향해 “집에 가라, 집에 가”라며 한심해 해 웃음을 줬다.

이 형사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경찰관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렸는데 다른 지역에 있는 형사분이 알고 있더라고요. 끝끝내 직접 수갑을 채워서 잡았습니다”라며 결말을 들려줬다. “이건 정말 안타까운 게 범인을 잡고자 하는 형사의 마음을 이용한 범죄기 때문에”라는 권 교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이 형사는 “충분히 너는 창피해야 하고”라는 반전에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히든 아이'는 CCTV에 포착된 사건을 경찰의 눈으로 보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8시 10분 MBC Every1 방송.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