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짠남자'가 베일을 벗는다.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종국, 장도연, 이준, 임우일, 이승훈, 박영진, 노승욱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짠남자'는 김종국과 절약 DNA를 가진 패널들이 ‘흥청이 & 망청이’들의 생활 습관을 뜯어보며 참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노승욱 PD는 "자신에게 쓰는 것은 기이할 정도로 아끼는, 소비기인들의 이야기다. 쓸 돈을 안 쓸 때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람들이다. 소금이들은 남의 돈도 아까워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짠소리를 하게 되는데, 그게 웃음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웃음 가득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종국은 "짠돌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살아왔었는데, 부정적 단어였다면 긍정적으로도 들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프로같다. 짠돌이라는 프로그램이 자랑스러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짠남자' 김종국에게도 행복했던 플렉스가 있었을까. 그는 "2주 동안 LA 다녀왔는데 부모님 모시고 비즈니스를 끊었다. 아무리 값이 나가도 하나도 안 아깝다. 그러려고 아끼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요즘 방송가가 다들 힘들기 때문에 정규편성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싶다. 고물가 시대에 최적의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녹화 시간 내내 얻을 것도 많지만 너무 재밌다. 웃으면서 하고 있는 녹화라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보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준은 "저는 '짠남자'라는 프로그램을 찍으면서 정말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너무 재밌고 촬영을 하는건지 웃다만 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신선하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접근이란 생각이 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최근 KBS2 '1박2일'에 이어 '짠남자'에 고정출연을 하게 된 이준은 "10년 만에 예능을 다시 하는 것 같다. 그 전엔 살짝 매너리즘에 빠졌던 게 에피소드를 많이 얘기하다 보니 할 얘기가 없더라. 반복하다 보니 '안 웃긴가보다' 하고 자존감이 낮아졌었는데 2024년 드라마로 예능을 나가보니 너무 좋아해주시는 거다. '내가 웃길 수가 있구나' 개그 욕심이 있었는데 행복감을 느껴서 '1박2일'도 그렇고 '짠남자'를 재밌게 하고 있다. 예전엔 부담감이 있었는데 즐기다 가면 방송도 잘 나오는 게 아닌가 싶어서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우일은 "아끼다보니 이자리까지 오게 됐다. 40년 아끼니까 이렇게 왔다. 최근 욜로라는 과격한 단어가 대한민국을 지배했었다. 그 단어를 물리치고 '짠남자'가 대한민국 소비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2~3년 뒤 '짠남자'를 통해 대한민국이 조금 더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훈도 "이번에 짠남자 정규에서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아이 러브 MBC다. 형님들 모시고 대한민국의 GDP를 바꿀 수 있게, 우리 프로그램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박영진은 "건강한 소금으로 활동할 거다. 전 짠팁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막 쓰고 다니는 베짱이들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는 오늘(25일) 오후 9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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