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은미 기자]카이가 물복숭아 같은 매력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1년 만에 두 번째 솔로앨범 `Peaches`를 발매한 엑소의 멤버 카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이는 11월 30일 두 번째 솔로앨범 `Peaches`를 발매했다. 그는 11월 30일에 대해 "솔로 카이로서 데뷔하는 날이기 때문에 생일이나 다름없다"라고 남다른 의미를 전했다. 더해 카이는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카이에게 `난사람`이라면서 해외로 더 나가야 한다고 추켜세웠다. 이에 카이는 "글로벌로 나가 있기는 하다. 그래서 오늘 좋은 소식이 있다. 아이튠즈 글로벌 차트 59개국에서 1위를 했다"라고 전해 축하받았다.
카이는 "지난 앨범과는 다르게 복숭아 자체가 달고 귀엽지 않나. 복숭아를 먹고 달콤한 기운, 너와 있으면 그 복숭아를 먹은 기분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신곡 `Peaches`을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하이패션을 접목해서 기성복을 한복 식으로 재해석을 했다. 신발도 기존에 있는 신발을 신고 옷도 리폼을 내서 한복 느낌이 나게 한 거다. 그래서 느낌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이 `전우치`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한다고 하다 카이 역시 "전래 동화 느낌을 넣고 싶었다. 세트로 입체적으로 하기보다는 일부러 그림같이 했다"라고 부연했다.
카이는 `Peaches`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작업 중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일단 이수만 선생님께서 복숭아 CG가 유치하지 않을까 했는데 막상 넣어 보니 괜찮아서 선생님의 안목에 다시 한번 놀랐다"라는가 하면 "노래 편곡에 의문이 생겼는데 유영진 이사님과 오랜 대화 끝에 절충안이 나와서 편곡 실력에 무릎을 한번 탁 쳤다"라고 했다.
또한, 수정 작업을 19번 정도 거쳤다고도 했다. 카이는 "2년 정도 갖고 있다가 다들 이걸 계속 들으니까 이게 맞는지 아닌지 좋은지 안 좋은지 모르는 딜레마에 빠졌다가 완성곡이 나왔을 때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뿌듯해했다.
카이는 짧은 밸런스 게임으로 취향을 알렸다. 먼저 김신영은 `7살 백현vs30살 백현 7명` 질문에 전자를 고른 것을 언급했다. 카이는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한 명이 낫다. 7살이든 30살이든 똑같다. 7명은 컨트롤 당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카이는 춤과 노래 중 노래를 고르기도 했다. 이에 "춤은 평생을 췄지만 느낀 건 오래갈 수 있는 건 노래다. 몸이 너무 아프니까 저는 쉰 살 넘어서도 팬분들을 만나고 싶어서 그렇다. 몸 상태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카이는 엑소 멤버들 모두 실수했을 때 격려보다는 피드백을 해주는 편이라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할 때 디오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카이는 지금 버전 이전의 콘셉트를 디오에게 보내준 적이 있다면서 "당연히 멋있다고 할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 종인아 내가 생각한 종인이가 아니야`라고 했다"라면서 "`Peaches` 버전을 보내줬더니 `이거지! 너무 멋있어!`라고 해줬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신뢰와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카이는 12월 12일에 개최되는 온라인 솔로 콘서트 정보를 전하면서 여태까지 보지 못한 비대면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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