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지현우가 약혼식 도중 예전 기억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극본/김사경, 연출/신창석) 25회에서는 영국(지현우 분)의 약혼에 오열하는 단단(이세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국과 조사라의 약혼 소식을 들은 세찬(유준서 분)은 '조실장 아줌마가 엄마가 되는 걸 보느니 차라리 혼자 살겠어요, 앞으로 저 찾지 마세요'라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 단단과 재니(최명빈 분)는 노래방에서 세찬을 발견했다. “혼자 노래 부르기 있냐?”는 재니의 말에 세 사람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정말 내가 낳지만 않지만 내 자식처럼 생각했는데”라고 거짓 눈물을 보이며 “박 선생이 아이들을 위해서 설득 좀 해주면 안 돼요?”라고 부탁하던 조사라(박하나 분)의 모습을 떠올리던 단단은 ‘그래, 나는 어차피 미국으로 떠날 건데 조 실장님이 아이들과 회장님 옆에 있어야 맘 편히 떠날 수 있어’라고 결심했다.
단단은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면 축하해 줄 수도 있을 것 같아. 왜냐하면 회장님이 사고나서 기억을 잃기 전부터 조 실장님이랑 결혼을 약속했었잖아. 약속은 지켜야지”라며 “두 분 결혼하기 전까지 너희도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노력해보는 건 어때?”라고 설득했다. 아이들은 “아빠, 그냥 약혼해”라며 “대신 결혼하는 건 우리랑 상의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우리도 조실장 아줌마랑 친해지려고 노력해 볼게”라는 아이들의 어른스러운 말에 고마워하던 영국은 “우리는 반대하려고 했지만 선생님이 아빠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하셔서 어렵게 결정한 거예요”라는 세찬의 말에 놀랐다.
영국은 단단을 따로 불러 “박 선생님께 사과 드리러 뵙자고 했어요”라며 “그동안 철없는 행동으로 박 선생님 불편하게 했다. 상대방이 좋아하지도 않는데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면 싫고 토 나오잖아요. 박 선생님 아니면 저 정말 나쁜 놈 될 뻔 했어요, 그러면 안 된다고 따끔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아이들 설득해준 것도 고맙다”는 영국의 말에 애써 웃던 단단은 애니킴(이일화 분)에게 영국의 약혼 소식을 전하며 오열했다. 약혼식이 한창 진행되던 가운데 촛불을 불던 영국은 단단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예전 기억을 떠올리고는 머리를 감싸쥐며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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