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노유정이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에서는 '충격 개그우먼 노유정을 보고 계속 눈물을 흘리는 정호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등장한 게스트는 정호근의 대학동기자 1986년 MBC 개그우먼 노유정이었다. 노유정은 "사실은 우리 대학교 동기인 정호근 씨가 보기가 너무 어려워서 너무 보고싶고 그래서 겸사겸사 이렇게 왔다"고 인사했다.

정호근은 "유정이는 학교 다닐 떄 울보였다. 겁도 많았는데 무서워서 울었던 게 아니라 열받아서 울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노유정은 "돈을 제일 빨리 벌 수 있는 코미디언이 됐다. 저를 방송에서 몇 번 봤는지 저를 한 번 부르더니 '배우가 왜 코미디언을 해?'라며 화를 내더라. 그 때 대판 싸웠다. 동기애가 정말 강했다"고 했다.

이에 정호근은 "세월이 사람을 변하게 만든다고 하지만 세월이 사람의 이런 어떤 하는 일 또한 변하게 만든다. 시퍼런 작두 날에 올라가가지고 내가 작두 위에 서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노유정은)그래도 안 변했다. 유정 씨는 목소리가 예쁘다. 반듯하시고 라디오도 많이 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본격 점사가 시작됐다. 정호근은 방울을 흔들더니 "남자의 마음을 갖고 태어난 여자기 때문에 남자가 없다. 빛나는 내년을 위한 어떤 일이 벌어지는데 재혼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내가 얘기하기도 전에 본인이 힘이 빠져 내 곁을 떠난다는 것에 '안녕히 가세요' 박수쳐야 한다. 만나도 내년에 만나야 한다. 마음속의 미진함을 갖거나 미련을 가지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정호근은 "한이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 있다"고 넌지시 물었다. 이에 노유정은 "있다. 왜 안 떠나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지만 애들 아빠의 잘못은 좀 있을거다. 그러나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유정이 말한 '그 여자'가 누군지 단 번에 알아챈 정호근은 "내가 본 그분(전 남편)은 그 정도로까지 막가파는 아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굉장히 잘 어울렸다. 내가 오늘 이렇게 방울을 흔들어보니까 노유정의 가슴은 뭉그러진건데 분노의 불씨는 그 여자다. 아직도 그 사람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쏟고 모멸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자 노유정은 "언뜻 이렇게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든데 내가 이걸 발산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 때문이다. 내가 이것을 빨리 없애버리고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를 해도 수련이 덜 된건지 그게 안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정호근은 "그 분노를 없애셔야 한다. 지나간 얘기고 눈에 보이면 생각나는 게 인간이겠지만 내 인생을 살아야할 시점에 놓여있기 때문에 지혜로워져야한다. 아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유정은 "후배의 사기 이후 무일푼이 됐다. 그래서 2년 반 동안 대게 알바를 했다. 하루에 10만원. 망원동으로 이사오면서 차비라도 아끼려고 40분 걸어다녔다. 그 때 지하실방에 살았다. 그 다음에 또 후배가 이런저런 얘기 듣고 고깃집을 하자고 해서 돈 한 푼 없다고 했더니 2호점을 맡아달라고 하더라. 월급사장으로 2년 넘게 일했었다"며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이에 정호근은 "내년부터는 꽃이 필거다. 자식 복이 있다. 그동안의 고생이 자식으로 인해 승화될거다. 아들은 어머나 쟤도 끼가 있어서 엄마, 아버지 피를 닮았나보다 하는데 딸을 보면 애잔해진다"며 "운이 남아있으니 천만다행이다. 그리고 그동안에도 운이 없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도 이어져왔다. 물론 그 과정은 말할 수 없이 힘들었지만 이제부터는 잘될 거야"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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