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37번째 골목인 강원도 철원 신철원 골목의 네 번째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콩나물국밥집 사장님은 업그레이드 된 육수에 밥 한 숟가락을 넣은 콩나물국밥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혼자 장사 잘하신다"며 "보통 방송 나가고 나서 손님이 몰리면 손님들한테 미안하니까 정신을 못차리는데 휩쓸리지 않고 준비가 안됐을 때 손님을 안 받는 걸 잘 아시더라"고 칭찬했다.
사장님은 장사 전 불필요한 동선 확인을 위해 만보기를 달았고, 3시간 동안 11159보를 걸은 것으로 측정됐다. 이에 백종원은 주방구조를 재설계 하면서 퇴식구를 만들어 동선을 줄이기를 추천했다. 또 손님이 많을 것을 대비해 포스기 없이 머리로 계산하는 사장님에게 포스를 설치하라고 말했다. 또 영업시간도 오전 7시반에서 오후 3시반까지로 임시 변경했다.
골목식당 미리투어단으로 자칭 주꾸미 전문가 전소미가 등장했다. 전소미는 "주꾸미를 진짜 좋아해서 노량진에 밤에 혼자 가서 알이 차 있는 주꾸미를 혼자 먹고 집에 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먹방 스타일에 대해 "매콤하고 칼칼하게 먹고 꼭 김에 싸먹는다"고 확고한 취향을 설명했다.
전소미는 맛있으면 배트맨 포즈를 취하기로 약속한 뒤 가수 겸 작곡가 빈스와 주꾸미볶음집으로 향했다. 전소미는 생김이 나온 것을 보고 먼저 만족했다.
빈스는 주꾸미볶음만 먹고는 "생각보다 많이 맵다. 시작부터"라면서 "주꾸미 맛있다. 불맛이 세다"고 말했다. 잠시 말을 아낀 전소미는 깻잎, 김, 무쌈을 함께 싸 마요소스를 찍은 주꾸미볶음을 넣어 먹고 "기분 좋게 매운 느낌"이라고 맛있다고 했다.
전소미는 주꾸미비빔밥을 생 김에 싸서 먹고는 "확실히 밥이랑 비비니까 덜 짜서 더 맛있다"고 평했다.
전소미와 빈스 모두 만족의 쌍배트맨 포즈를 취했고, 불안해 하는 사장님을 향해 "걱정마세요. 맛있어요"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모든 분들이 저희처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다.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콩나물국밥집은 그간 하루에 90인분 정도를 판매했다. 백종원은 "판매량을 제한한 이유를 묻자 "등에서 날개가 나오더라"며 몸이 힘든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한정 판매를 하면 끝나는 시간은 들쑥날쑥 하지만 재고 관리에 유리하니까 장사하는 분들한테는 좋다. 그런데 영업시간을 정하면 재고가 들쑥날쑥 한다"면서 "제 생각에는 외부 손님이 많게 하려면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나은 것 같다. 한정 판매를 하면 언제 가게 문을 닫는지 손님은 몰라서 못 올 경우도 있다"며 영업시간 기준으로 장사하는 것을 권했다. 그러기 위해 직원을 보충하는 것도 추천했다.
콩나물국밥집 사장님은 "대표님 말씀처럼 100명을 넘게 받으려면 직원이 4명이 있어야 겠더라"라고 웃어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저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시는데 저는 동선 짜고 영업하고 마케팅 하는 걸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백종원은 전골칼국숫집의 최종시식에 나섰다. 백종원은 만두를 빼고 많아진 고기 양에 처음부터 흐뭇하게 바라봤다. 다만 백종원은 "고기가 안뭉치게 하기 위해 접시에 따로 고기를 주는 게 낫다. 익으면 뭉쳐있는 고기를 떼기가 힘들다"고 조언했다.
이어 닭뼈를 우려낸 육수를 맛보고는 "진짜 훨씬 낫다"고 칭찬했다. 고기와 야채 등을 간장겨자 소스에 찍어먹어보기도 했다. 백종원은 "인간적으로 처음부터 이랬으면 맛집이었다"고 했다.
철원에서 군 생활을 했다는 딘딘은 8살 때부터 친구이자 동반입대한 작곡가 벌구와 전골칼국숫집 미리투어단으로 출연했다.
딘딘은 "사장님이 마음 약해지지 않을까 제가 좀 냉철한 편인데"라고 엄포했지만 사장님의 유도선수 아들들을 보고 위축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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