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전화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대학 수시 발표까지 얼마 안남았다며 박명수에게 기를 얻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 방송연예학과, 연극영화학과를 지망하고 있다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저의 32년 전 모습이 기억이 난다. 저는 다 떨어졌다"고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또 청취자가 배우를 꿈꾼다고 하자 박명수는 "자기가 좋아하면 해야 한다. 연기 하고 싶어 미치겠냐"고 물었고, 청취자가 "연기도 하고 싶고 방송도 나가고 싶다"고 하자 "애절해야 한다. 나 이거 아니면 죽는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응원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귀농을 해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런저런 장단점을 물은 뒤 "저 또한 나이 들어서 귀농 생각이 있다"며 "땅값좀 알아봐야겠다. 분위기만 봐도 좋다. 부럽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남자 앞에만 서면 대화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박명수는 이에 "그냥 많이 웃어주면 된다. 칭찬 많이 해주고. 칭찬이 가장 좋은 약이다. 남 헐뜯지 말고 칭찬해주면 돌고 돌아 나한테 온다"며 "처음에 만났을 때 예를 들어 45세라고 했을 때 30대인 줄 알았다고 하면 또 사람 기분 좋잖냐. 그게 또다른 호감을 만드는 방법이다. 많이 웃어주고 칭찬해주면 그걸로 좋다"고 추천했다.

다른 청취자와 대화 중 정준하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싱글벙글쇼' 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자 박명수는 "정준하 '아새우' 내가 많이 틀어줬다. 많이 안틀어주더라. 제가 다 체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청취자는 "저번주에 오빠가 이 노래 싫은데 피디 권한이라면서 '아새우'를 틀어주셨잖냐. 그게 너무 웃겼다"고 설명했는데, 이 같은 이야기를 정준하의 라디오에 전했더니 1부 끝곡으로 별다른 설명 없이 박명수의 신곡이 나왔다는 것.

이야기를 들은 박명수는 끝곡일 경우 노래가 잘린다며 "마지막에 트는 건 하대하는 거다. 가만 있지 않을 거다. 제가 KBS 국장 급"이라며 "준하 노래 정지시키겠다. 어떻게 하나 보시라. 틀다 걸리면 가만히 안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청취자와 인사 후 자신의 신곡을 셀프 선곡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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