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구윤이 김구라와의 내기에서 이겼다.
전날 14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한 김경아, 김태술, 유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1조로 나온 일시불, 개불은 S.E.S의 ‘Love’로 듀엣전을 치렀다. 승리한 일시불이 2라운드에 올라간 가운데 개불의 정체는 개그우먼 김경아였다. “춤을 굉장히 잘 추네요?”라고 놀라는 말들에 김경아는 “의상이 커서 커버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경아가 즐기는 걸 오늘 제대로 못 본 것 같다”는 신봉선의 아쉬움에 김경아는 “아이키 말 나왔으면 됐지”라고 흡족해 했다. 아이키를 처음 언급했던 더원은 “완전히 속았어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경아는 “‘투맘쇼’라는 공연으로 엄마들을 많이 찾아 뵙고 있다”고 근황을 밝히며 “코로나로 인해 엄마들이 많이 힘든데 힘이 되어드리려고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공연 때는 ‘롤린’을 춰야겠다”고 끝까지 숨겨지지 않는 끼를 발산하며 인사를 전했다.
2조에서는 메밀꽃과 동백꽃이 ‘가지마 가지마’로 대결했다. 메밀꽃은 판정단의 예상대로 전 프로농구선수 김태술이었다. 김성주는 “김태술 씨가 오늘 ‘복면가왕’ 나와서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저한테 있네요?”라며 놀랐다. 김태술은 “김성주 씨와 타 방송을 함께 하고 있다”며 “출연자분들한테 평등하게 질문을 주시는데 저한테 좀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술은 “제가 김태술 씨 프로 때부터 좋아했다”는 김성주의 달래기에 “좋아하지 말고 질문을 해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술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제가 혼자 살고 있기 때문에 ‘나 혼자 산다’나… 제가 아이템이 많다”며 “부동산이나 관심 있는 분야가 많다, 집 앞 부동산에 제 자리도 있다. ‘구해줘! 홈즈’도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준비된 예능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3조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와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는 복면 이름에 맞게 ‘희망사항’을 불렀다.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김치볶음밥은 이니셜 P인 걸 알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청바지 님은 가수 유미리 씨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자 “유미리 씨는 허스키한 목소리다”, “아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도 있으시다”라고 대립이 생겼다. 급기야 김구라는 “유미리 씨가 맞으면 박구윤 씨의 자식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 얼굴 공개 전 ‘흔들린 우정’을 부르는 청바지의 모습에 김구라는 초조해 했고 박구윤은 “내 아들”이라고 김구라를 쳐다보며 웃었다. 청바지의 정체는 유미리가 맞았다. 유미리는 “정말 오랜만에 노래를 하는 거라 정말 떨렸다”며 “살이 좀 많이 쪘다가 활동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는데 17kg을 뺀 후 처음 하는 방송이 ‘복면가왕’”이라며 무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유미리는 ‘젊음의 노트’로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의 ‘강변가요제’ 접수증을 공개해 후배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랜만에 ‘젊음의 노트’를 불러 그 시절을 추억케 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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